총 10권으로 구성된 '고정욱 삼국지'중 1편 [일어나는 영웅들]이다.
황건군을 몰아내기 위한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조조와 원소, 여포와 동탁, 초선의 이야기까지 담겨있다.
현대적인 문장으로 풀어 썼다해도 한자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술술 익힌다~' 까지는 아니나,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을 주석으로 풀어놓아 그나마도 몰입해 읽었던 최초의 삼국지가 아니었나싶다.
특히, 실제 역사와 소설과의 차이를 주석으로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내용 전개도 빠르고 책도 두껍지않아 두번 읽었는데, 확실히 처음 볼땐 안보이던 내용들까지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영웅호걸의 내용은 안좋아했는데, 이 책! 뒷이야기가 빨리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