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와 말썽꾸러기 고양이들의 크리스마스
니와 지음, 고향옥 옮김 / 우리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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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둘째는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저희집 막내는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요~

아이들은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둘째와 제가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심한지라..ㅠㅠ

사실 그게 아니여도 애완동물 키우는게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섣불리 결정할 일이 아니더라구요~

원에 가는 길에도 고양이가 보이면 자세를 낮추고 꼭꼭 인사하고 가는 막내를 위해 간접 체험이라도 할 수 있게끔 따뜻한 그림이 돋보이는 고양이 그림책을 골라보았어요~


책 표지서부터 고양이가 한가득입니다~

너무 좋아서 꺅~ 소리를 지르네요~

모모와 말썽꾸러기 고양이라고 하니 고양이들 사이에 파묻혀 있는 여자아이가 모모인가 봅니다.


표지를 넘기니 '상상의 집사가 되는 데 필요한 고양이 탐구생활'이 보이네요.

좋아만 할 줄 알지 고.알.못인 막내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예요.

색깔이 다른 다섯마리 고양이들은 주인공 모모가 키우는 고양인데, 얼굴 표정에 따라 기분이 어떤지 잘 알려주는 부분이 재밌어요.

비슷비슷 하면서 오묘하게 다른.. ㅎㅎ귀엽습니다~


제목에서 미리 짐작할 수 있듯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꾸며져 있어요..

평소 모모 혼자만 즐거워하는 모습에 샘이 났나봐요.

고양이들끼리 뭉쳐 크리스마스 파티를 방해 할 작전을 짭니다.

5마리 고양이의 표정을 보세요~ 고양이 탐구생활에 나온데로 '꿍꿍이가 있을때'의 표정이 확실하네요..

파티장소 이곳저곳에 숨거나, 트리에 매달리고, 파티복을 빼앗아 입고, 모모가 가지 못하도록 막는 등 친구 고양이들까지 불러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방해합니다.


이제부터 막둥이도 모모를 도와 고양이들이 파티를 망치지 않도록 해야해요.

각 페이지마다 도와줄 방법이 나와 있으니 적극 활용해봐요~

숨어 있는 고양이도 찾고,


책을 위아래로 흔들거나 기울여서 고양이들을 쓰러트려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책을 보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직접 활용해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어 아이가 너무 재밌어 했어요~


제일 좋았던 장면 물어봤더니 모모가 엄청나게 많은 고양이들에게 파묻혀 있는 요 장면을 꼽더라구요.

고양이는 역시 많을 수록 좋은가봅니다~ㅎ


웹툰작가가 꿈인 큰언니한테도 이쁜 고양이 그림책 보여줘야한다고 들고 들어가더니 재미나게 읽어줬는지 웃음이 끊이지 않길래 가보았네요.

큰딸도 고양이 표정이 너무 귀엽다며 엄지척 해주었어요~

책으로나마 고양이집사를 간접체험한 막둥이는 말썽쟁이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너무 이쁘다며 한마리 한마리 이름까지 지어주네요~^^

한동안 요 그림책만 무한 반복 할꺼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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