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언니의 돈 계획 - 2030 파이어족을 위한
밍키언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2년 전만 해도 월급이 들어오는 날이면

꼭 하는 일이 있었다.

카드값이나 핸드폰 요금, 공과금 같은 것들은

월급계좌에 자동이체로 연결해두었지만,

적금이나 주택청약 같은 것들은

매달 월급날 내가 직접 이체를 했다.

그게 하나의 보람이었다.

한 달 한 달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을

이체하면서 확인하는 즐거움과

만기일이 점차 다가올 때의 뿌듯함 같은 걸

매달 느끼고 싶어서였던 것 같다.

2년 사이에 내게 일어난 변화는

적금과 예금만으로는 돈을 불릴 수 없다는 거였다.

개인적인 생활의 변화와 코로나라는 천재지변이 맞물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을 모으는 게

최고인 줄 알았던 내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고

계속 돈과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꾸준히 재테크 관련 책을 읽고 있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 건 정말 많다는 걸 매번 느낀다.


2030 파이어족을 위한 밍키언니의 돈 계획

속에서도 요즘 가장 걱정되는 국민연금부터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까지

연금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결혼을 하며 대출의 세계로 발을 딛게 된

내가 막막한 부분 중 하나였던 대출 상환 플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밍키언니의 돈 계획은

사회 초년생부터 결혼을 한 부부까지

두루두루 읽고 자기에게 맞는 부분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돈을 모으기만 한다고 부자가 되는게 아니라

절약도 할 줄 알아야 하며, 투자도 필요하다

말해주는 밍키언니.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돈 고민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손미나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미나 작가님을 떠올리면

작가, 아나운서가 동시에 떠오른다.

뿐만 아니라 알랭 드 보통의 인생 학교 서울 교장도

맡고 계시고 유튜브도 하고 있다는 걸

이번 책을 통해서 알게 됐다.

프롤로그에 적힌 것처럼 '1세대 N잡러'라는

수식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대학생 시절 손미나 작가님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 라는 책을 샀던 기억이 난다.

그때만 해도 내게 아나운서로 익숙했던 사람이

영어권 국가도 아닌 스페인에 다녀온 여행기 책은

아직 해외를 한번도 나가보지 않았던 나에게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선망의 대상 같은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대학교 시절

나는 해외여행을 꿈꾸지 않았다.

그때는 대학 졸업 후 취업이라는 문턱을 넘는 게

목표였고 그 문턱을 넘고 나서야

보다 넓은 세상을 원하게 됐다.

물론 나의 첫 해외여행이자 어학연수는

보다 넓은 시야를 위함보다는 도피성이었다.

매일 같은 야근, 주말 출근을 해야 했던

첫 직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 더 컸었다.

하지만 그 1년여의 어학연수 덕분에

나는 경험의 중요성과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선 청소년기에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다.

대입이라는 산을 넘기 위해 청소년기를 다 할애한다.

하지만 그때는 대입이 전부인 것 같고

나에 대해 바라보아야 하는 걸 깨닫기 어렵다.

내가 학생 때 나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보게 되지만

지금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은

영어 공부법, 스페인어 공부법, 특정 언어에 대한

공부법이 아닌 다국어를 익힌 손미나 작가님이

그동안 5개국어를 습득하면서의 노하우를

담아놓은 책이다.

외국 언어를 습득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목표 수립, 마인드, 그리고 정체기가 올 때

드는 생각들을 정리해놓았다.



그리고 난 뒤,

1단계 기초를 쌓는 방법부터 3단계까지로

100일 동안의 공부 법칙을 알려준다.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은

100일이라는 시간을 잡고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만 꼭 100일이 아니라도 내게 알맞은

목표와 시간을 잡고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들을

활용해 외국어 공부를 해볼 수 있다.

여러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할머니가 되는 꿈

손미나 작가님이 남몰래 키워온 꿈이라고 한다.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2세가 생기면 나의 2세와 함께

꾸준히 공부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상상을 하곤 한다.

시작이 반이다!

어학연수는 이미 10여 년 전의 일이 되었고

그때 습득한 언어는 잊혀졌지만

그때 어학연수 덕분에 외국어에 대한 거부감과

해외여행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해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손미나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은
100일이라는 시간을 잡고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만
꼭 100일이 아니라도 내게 알맞은 목표와 시간을 잡고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들을 활용해 외국어 공부를 해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팔리는 경험을 만드는 디자인 - 고객을 사로잡는 경험 디자인의 기술 UX 컬처 시리즈 3
로버트 로스만.매튜 듀어든 지음, 홍유숙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아마도 그래서 이 책이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초, 중, 고교 시절에 부모님께서는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시켜주시려고

노력하셨다.

대학교 때도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놓치지 않으려고 스스로 노력했다.

하지만 첫 직장에 들어가고 매일 같은 야근에

주말 출근까지 해야 하는 삶을 2년 가까이했을 때쯤

내가 멈춘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고

대학교 시절 가보지 못한 어학연수를 더 늦기 전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첫 직장을 퇴사했다.

어학연수 이후

경험은 확실히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느꼈다.


경험을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경험에 대해서 한 번도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경험이란 무엇인지,

경험에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훌륭한 경험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팔리는 경험을 만드는 디자인을 통해

처음으로 접하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이 책을 통해 내가 했던 경험 중에

마음에 남는 경험, 기억에 남는 경험, 뜻깊은 경험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됐다.

이러한 경험 역시 내게 색다른 경험으로

남게 될 것 같다.



팔리는 경험을 만드는 디자인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경험들 속에서

디자인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접하게 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경험 디자인에 있어서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경험의 중요성,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팔리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 등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말만 하던 것들에

깊이 있게 정리해놓은 책.

팔리는 경험을 만드는 디자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요즘은 정보가 쏟아져 내리는 것만 같다.

그래서인지 집중도도 많이 떨어지고

어떠한 영상을 보다 보면 내가 이 영상에서

얻으려고 했던 정보와 그 영상이 주는 정보의

상이함에 내가 애초에 가졌던 의문이 변질되거나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최초에 내가 어떤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이나 링크, 영상을 클릭했는지를

까먹기도 한다.



이렇게 본질이 흐려지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영상을 클릭하고

자동적으로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는 알고리즘 속에

갇힌 기분.

그러다 보면

나의 시간 역시 훌쩍 흘러가버려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만 잠깐 찾아봐야지 하고 연 핸드폰 속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꼭! 해야 할 일들은 뒷전이 된다.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책은

내가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하는 노력의 이유와 같은 책이다.

영상이나 핸드폰으로 정보를 얻다 보면

항상 다른 길로 새어나가게 되는 나.

책 속에는 내가 다른 방향으로 새어나가게 하는

장치가 없을뿐더러 한정적 페이지 속에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내용을 저자가 여러 번의

고심 끝에 담았다는 생각에 나는 책을 읽으려 노력한다.

(물론, 영상도 여러 번의 고심과 편집으로 이루어지겠지만..)

그리고 영상은 보고 나면 흩어지지만

책은 읽으면서 메모나 밑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내게는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의

첫 장에서부터 요즘 내 모습을 꾸짖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나태해지고 할 일을 마감까지 미루어하는

나 자신을 느끼면서도 개선을 못하고 있던 나에게..

일의 순위를 어떻게 정하여야 하는지,

일을 미루는 나의 모습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등

나의 모습을 확실히 알고 그에 맞는 개선점을

찾도록 해주었다.



Chapter1.에서 나의 현재 상황에 대한 파악이 끝났다면,

Chapter2.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방식을 배워

자신의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태도, 가치관, 생각들을 보고

그것들을 익혀 나에게 접목할 수 있도록

계속 깨우치도록 해준다.



그리고 Chapter3.에서는

평범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잊지 말아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가 우러러보고 존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것들이 아니었으며

짧은 시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음에 조급해하지 않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인내심,

자기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제는 그들만 알던 30가지가

나도 아는 30가지가 되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 역시

알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길

다짐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