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경험을 만드는 디자인 - 고객을 사로잡는 경험 디자인의 기술 UX 컬처 시리즈 3
로버트 로스만.매튜 듀어든 지음, 홍유숙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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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아마도 그래서 이 책이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초, 중, 고교 시절에 부모님께서는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시켜주시려고

노력하셨다.

대학교 때도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놓치지 않으려고 스스로 노력했다.

하지만 첫 직장에 들어가고 매일 같은 야근에

주말 출근까지 해야 하는 삶을 2년 가까이했을 때쯤

내가 멈춘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고

대학교 시절 가보지 못한 어학연수를 더 늦기 전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첫 직장을 퇴사했다.

어학연수 이후

경험은 확실히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느꼈다.


경험을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경험에 대해서 한 번도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경험이란 무엇인지,

경험에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훌륭한 경험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팔리는 경험을 만드는 디자인을 통해

처음으로 접하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이 책을 통해 내가 했던 경험 중에

마음에 남는 경험, 기억에 남는 경험, 뜻깊은 경험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됐다.

이러한 경험 역시 내게 색다른 경험으로

남게 될 것 같다.



팔리는 경험을 만드는 디자인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경험들 속에서

디자인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접하게 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경험 디자인에 있어서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경험의 중요성,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팔리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 등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말만 하던 것들에

깊이 있게 정리해놓은 책.

팔리는 경험을 만드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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