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매거진 Next Magazine Vol.0 Door - 창간호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 편집부 지음 /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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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 문을 주제로 한 잡지를 보자마자

한동안 문 사진을 찍고 다녔던 때가 생각났다!

영국에서의 어학연수 기간 동안

영국의 마을들과 주변 국가들을 여행 다니면서

문 사진을 찍고 다녔을 때가 있었다.

주택들을 쇠로 된 철문들,

아파트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 살다가

처음 나가 본 외국에는 전원주택도 정말 많고

주택마다 각기 다른 모양, 다른 컬러, 다른 재질의

문들이 집의 특성을 나타내주고 있었다.

내가 살았던 홈스테이 집 역시

자메이카 뿌리를 가진 홈스테이 주인 Liz의

모습과는 상반되지만 아기자기한 대문을 가진 집이었다.

넥스트 매거진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자

일상 속 공간과 사물을 주제로 현재와 과거를 살피고

미래를 조명하려는 매거진이다.

문, Door 이야말로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들어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나는 몇 개의 문을 열고 닫았을까?

영화 속 문의 의미,

나를 담는 문, 기억을 잇는 문,

마음을 다지는 문....

사람들마다 문에 대한 의미를 물어봤을 때

이렇게 다양한 생각이 나올 수 있음이

색다르고 재미나고 나에게 문의 의미란? 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매거진.

여행을 다니며 여러 숙소에 묵을 때마다

문을 열기 전 설렘과

문을 열고 나서 펼쳐지는 풍경에

마음까지 탁 트이기도 하고, 갑갑해지기도 하는

그 느낌들이 모두 문을 통하였음을..

그래서 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Today, Yesterday, Tomorrow

오늘, 어제, 내일이라는 주제로 나누어진 문들.

오랜만에 매거진 한 권을 통해

나의 오늘, 어제, 내일까지 생각해 보는 시간들.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잊고 지내던 사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앞으로 문이 내게 의미 있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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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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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유퀴즈 온더 블럭이다.

되도록 이 프로그램은 본방사수한다.

내가 살면서 만나볼 수 없을 사람들을

TV로나마 대신 만나볼 수 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직업들도 많이 접하게 되는 게 재미있다.

지난번 유퀴즈에 국내 1호 필적학자라는 분이 나오셨다.

필적학자라 하면 내가 알고 있는

필적 감별사인 줄 알았는데 그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필적학자 분께서 부자들의 글씨를 보여주시며

삼성 이병철 회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분이 생전에 논어에 많이 영향을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책이 내 테이블에 보였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공자, 맹자, 노자, 논어 이러한 것들이 내게 다가오는 공통점은

한자로 되어있고 그래서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한해 한해 살아갈수록

옛말에 틀린 말이 거의 없고

어른들이 하신 말씀들을 잘 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이렇게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읽히고

계속 내려져오는 책들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도 궁금해져 갔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논어 속 배움,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 예법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들은

내가 생각도 못 한 까마득히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였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이 책은

어려운 한자가 가득한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한 장 한 장 쉽게 넘겨지는 책도 아니었다.


논어에 왜 이러한 말이 나오는지

이러한 말들이 왜 우리 인생에 피와 땀이 되는지

최대한 많이 전달하려다 보니

공자, 노자, 순자와 같은

학자들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을 테니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지만,

한 구절 한 구절마다 마지막에 정리해 놓은

저자의 요약 말이 있었기에 책을 읽어냈다.


솔직히 이 책의 내용을 모두 마음에 담고

머리로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렇게나마 논어의 맛을 본 것 같다.


왜 아직까지도 논어와 같은 책이 계속 읽히는지,

그리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 이유는 확실히 알 것 같다.


무려 2천 년 전의 논어가 지금껏 내려오는 데에는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고

논어의 글귀에서 삶에 영향을 끼칠만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언가 마음이 어지럽고 정리가 되지 않을 때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

이 책을 다시 펼쳐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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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 흙 만들기 비료 사용법 교과서 - 기본부터 알려주는 흙 진단, 거름주기, 석회 주기, 비료 주기, 흙 소독하기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이에노히카리협회 지음, 김소영 옮김, 고토 이쓰오 외 감수 / 보누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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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하시고

두 분 모두 얼마 전 퇴임까지 하시고 난 뒤

본격적으로 집을 가꾸기 시작하셨다.

이사 후 꽃, 나무들도 가꾸시고

자그마한 텃밭도 만드셨는데

퇴임 후 본격적으로 이것저것 심어보시려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 덩달아 텃밭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주말농장을 해본 뒤로

엄마 아빠 앞에서 텃밭에 대해 아는 척을 하기도 했지만

좀 더 상세히 알아보고 부모님께 도움도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읽게 된

[텃밭농사 흙 만들기 비료 사용법 교과서]

내가 할 거였으면 비료 사용법까지 알아볼 생각은

못했을 테지만 부모님이 퇴임 후 첫 선택인

텃밭 가꾸기에 동참하고 싶었다.

꽃, 식물, 채소 무엇이든 키우기 위해선

흙과 물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흑은 무엇일까?

흙에도 고향, 나이, 종류 등을 나누어 볼 수 있고

흙의 성질을 알아야 식물이 좋아하는 흙을 만들 수 있었다.

텃밭을 가꿀지, 상자에서 재배할지를 고르고

식물, 채소 재배를 위한 알맞은 흙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 흙에서 자라나는 작물들은

흙의 영양분을 흡수한다.

따라서 흙에게는 영양분을 다시 채워줄 비료가 필요하다.









비료도 흙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고

종류에 따라 사용법이 다를 뿐 아니라

어떤 작물인지에 따라 필요량도 다르고

계절, 생육 시기별로도 필요 성분이 달라진다.

처음 마주해본 흙과 비료의 세계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것 같다.

이래서 부모님이 어릴 적 우리에게

농부분들께 감사하라고 하는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새삼 생각해 보게 된다.

조만간 부모님댁에 갈 때에

이 책을 챙겨가서 부모님과 함께 올해 텃밭농사를

함께 하고 와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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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 흙 만들기 비료 사용법 교과서 - 기본부터 알려주는 흙 진단, 거름주기, 석회 주기, 비료 주기, 흙 소독하기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이에노히카리협회 지음, 김소영 옮김, 고토 이쓰오 외 감수 / 보누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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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을 좀 더 윤택하게 가꾸는데 필요한 흙과 비료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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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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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란 살아가며 맺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맺어진 인간관계로 인해 우리는 기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한다.

지난 인간관계를 돌아보자면

나와 타인의 관계들은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면

나를 아껴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에게는

좀 소홀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저 사람이 나를 왜 미워할까 더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에 와서는 지난 일이니까

되돌아볼 수 있는 거겠지만

그때는 그 사람과 함께하는 업무시간이

너무나도 괴로웠다.

나를 지지해 주는 동료들이 더 많았음에도

왜 그런 시간을 보냈을까?






인간관계는 가까울수록 좋다는 착각

우선, 나 역시 인간관계 안에서 거리감 조절이

모두 달라야 함을 예전엔 미처 몰랐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예를 들었듯이

사자와 얼룩말은 한 우리에서 함께 지낼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에서도 사람마다의

안정적 거리는 다른 것인데,

나는 같은 소속, 같은 직장이라는 이유로

그런 거리감을 조절하는 것을 잘 못 했던 것 같다.

하물며 가족, 부부 사이에도 적절한 거리감이

필요한데 말이다!


누구도 파고들 수 없는 베이스 만들기

✔️ 은근한 미소를 지어라

✔️ 크고 느긋하게 움직여라

✔️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라

✔️ 침묵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어라

✔️ 자신의 TMI를 드러내지 마라

5가지 중 내가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들이 보였다.

우선, 나는 느긋하지 못하고 성격이 급하다.

특히나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빨리빨리가 미덕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침묵을 잘 못 견디곤 했다.

침묵이 싫어서 그 침묵을 깨려고 말을 꺼낸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이런 point들을 짚어보고 나니

내가 고쳐야 할 점이 명확해졌다.


거절의 방법들

무엇이든 많이 해보면 느는 것처럼

거절도 해봐야 는다는 생각이 든다.

거절을 하지 못해서 참석한 자리에서

괜히 힘들게 보낸 시간들,

거절하지 못해 떠맡게 된 업무들..

거절하는 방법들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고

연습해 보는 것들이 그런 상황에 닥쳤을 때

나를 구해주고 상대가

나를 더 이상 휘두를 수 없게 하는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모든 것은

인간관계에 담을 쌓고자 함이 아닌

나를 지키면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함인 것이다.

나를 휘두르려는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말투와

나의 매력을 알아줄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발휘한다면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내가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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