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포포포 매거진 No.06 RE-BLOOM

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No.06 - RE-BLOOM
포포포 편집부 지음 / 포포포 / 2022년 4월

내가 좋아하는 포포포 매거진에서

오랜만에 새 매거진이 출간되었다.

포포포 매거진은 엄마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매거진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존재하는 엄마, 그리고 여성.

그들의 이야기들을 만나보며 매번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이번에 6번째 RE-BLOOM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을지 굉장히 기대가 됐다.

여성이 특권 중 하나는 생명체를 잉태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경험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경험을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난 그것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6번째 RE-BLOOM에서도

엄마, 나자신, 나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었다.

이전의 매거진들도 많은 위로가 되었지만

이번 포포포 매거진을 보며 눈물을 많이 흘렸다.

아마도 지금 나의 상황이 반영되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내 인생에서 결혼과 임신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고

나는 기꺼이 그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결혼을 했고 임신도 당연하게

내 선택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인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그것을 알게 된 날도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이번 매거진을 보면서는

그 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이 부러움에 눈물이 났다.

엄마가 되고, 엄마로서 한 여성으로 겪는 이야기들이

나도 앞으로 겪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마음이 가라앉았다.

여성, 엄마의 희생, 엄마의 완경,

돌봄의 재정의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하는

이야기들을 담는 포포포 매거진.

눈물이 많아지는 요즘.

이 시기가 흘러 언젠가는 그 때 그랬었지를

추억하게 될 그 날이 오길 바래보며

나 자신을 더욱 돌보는 하루하루를 보내야겠다 다짐하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4월

귀차니즘, 계속 미뤄지는 일들..

정말 미루지 않고 미리미리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절로 존경심이 든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 나뿐인 것은 아닌 듯하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자'라는 말을

공공연히 주고받는 것 보면~

그럼에도 우리는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매년 연말, 연초에 새해 다짐을 하며

이루고 싶은 일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그것을 미루지 않고 지키려 하는 것 보면 말이다.

그리고 나 또한

매년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리마인드 한다.

이번엔 미루는 습관을 고치리라!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는

미루지 않고 바로 실행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37가지 행동 패턴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다행히도(?)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뇌는 귀차니스트라고 한다.

이러한 귀차니스트 뇌를 깨우기 위해선

행동하는 스위치를 ON 시켜야 하는데

ON 시킬 수 있는 3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내게 바로 적용해 보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방법 몇 가지를 추려봤다.

우선, 나는 계획을 세우다가 끝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방법으로

"행동이 망설여질 때는 임시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바로 행동의 질이 아닌 "양"을 늘리는 것이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한다"

역시 내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나는 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집중이 안 돼서

카페에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집에서는 어떤 일, 카페에서는 어떤 일,

특정하게 일과 장소를 결합해서 하다 보면

뇌에서 서서히 자리 잡혀 각인이 된다고 한다.

나는 무언가 결심하고 행동하는 데

오래 걸리는 편이고

그렇게 도전했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을 때면

쉽게 지치곤 한다.

그럴 때에는

"기준의 눈금을 작게 한다"라는 방법이 적합할 것 같았다.

기준의 눈금을 잘게 쪼개서

소소한 일들도 성공했다는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이렇게 실행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37가지 행동뿐 아니라 칼럼을 통해서

스텝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도

수록되어 있는 자기 계발서.

아직 한 게 없는데

2022년이 벌써 5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어!!

라고 풀이 죽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컬러애 물들다 - 밥 햄블리

컬러愛 물들다 - 이야기로 읽는 다채로운 색채의 세상
밥 햄블리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컬러는 우리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다.

하지만 평소에는 컬러에 대해 많이 인지하고 살진 않는다.

우리가 컬러에 대한 인지를 하고

선택을 하는 경우는 물건을 사는 경우나

집을 꾸밀 때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 너무 당연히도 녹아있어서

인지하지 못하는 컬러가 생각보다 정말 많다.

나는 옷과 관련된 일, 디지털과 관련된 일들을

해오면서 일적으로 색에 대해 인지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금은 색에 대한 관심이나 스펙트럼이

넓다고 생각했지만 [컬러애 물들다]를 읽으며

색채에 대한 더욱 깊은 시선과 정보를 얻게 되었다.

팬톤에서는 매년 올해의 색을 선정한다.

내가 의류 쪽에서 일하던 초창기에는

팬톤칩을 회사에 구비하고 있었고

팬톤칩으로 협력사와 이야기하는 일들도 많았다.

지금은 종이 팬톤칩으로 이야기하는 일들을 없어졌지만

매년 올해의 색에 주목한다.

그렇게 올해의 색에 주목하면서도

이 색이 어떻게 선정되는지에 대해서는 문득 궁금해졌을 뿐

금세 그 궁금증을 잊어버리곤 했는데

첫 페이지에서부터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어린 시절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이발소 회전 간판.

흰색, 빨강, 파랑의 조합이

어디서나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조합이었다.

그런데 그저 눈에 잘 띄기 위한 회전 간판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숨어있었다!

​요즘 대형마트에 가면

친환경 페인트 숍들이 보이는데

지나칠 때마다 그 속에 정말 다양한 페인트 색상들과

색상을 표현하는 이름들이 눈길을 사로잡곤 했다.

그런데!

페인트 색상은 유일한 자기만의 이름을 가지는 것을 알고 있는가!

내 이름도 세상에 유일하지 않는데

페인트는 자기만의 유일한 이름을 가진다고 한다.

갑자기 부러운 생각도 들고

다음번에 페인트 숍을 지나갈 때는

들어가서 유니크한 페인트 이름들을 보고 와야겠다.

그 외에도

블랙박스 색상이 검은색이 아니라는 것,

인간은 몇 가지 색을 구분할 수 있을지,

분홍색이 폭력을 잠재운다,

소화전 색에 담긴 의미 등

정말 다채로운 색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컬러愛 물들다]

내가 평소 좋아하는 색의 어원도 알아보고

다양한 색채, 컬러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컬러애 물들다를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엄마의 첫 SNS - 곽진영

엄마의 첫 SNS -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서
곽진영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4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게 SNS가 주는 이미지는

부정적 이미지가 더 강했다.

SNS 속에서 예쁘고 멋진 사람들,

럭셔리한 라이프 사진,

여행 사진들을 보면 대리만족도 되지만

시기 질투와 상실감이 더 커지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SNS는 끊을 수 없는 중독성 같은 게 있다.

나 역시 SNS를 한다.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으로

지인들만 내 사생활을 보게끔 되어있고

그마저도 사진을 1년에 2번 올릴까 말까 하다.

그래서 또 다른 SNS인 블로그는

나를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는 게

내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고

그렇게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히 하게 되었다.

물론 고비는 있었다.

한창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수익화를 하다가

한순간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검색에 뜨지 않는 블로그를 운영하기보다

포기를 선택하려 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서평으로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엄마의 첫 SNS를 읽으며

내가 SNS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보게 됐다.

그리고 요샌 점차 부정적인 면보다

SNS의 긍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엄마의 첫 SNS]에서도

책의 저자는 세 아이를 키우던 일상 속에서

나의 부캐를 찾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일을

SNS를 통해 해냈다.

세 아이를 키우는 것만으로도 감히 상상이 안되는

삶 속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해나간 책의 저자.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라는 말이 와닿았다.

무리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만큼'의

균형을 유지하며 가장 나다움을 유지한 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SNS가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 배워간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2022년 5월의 이슈&시사상식

2022 이슈 & 시사상식 5월호 + 오디오북 + 무료동영상 - 공기업ㆍ대기업ㆍ언론ㆍ대입 시사상식 | NCS+인적성+논술+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2년 4월

올해 꾸준히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경제 트렌드, 시사상식에 대한 공부!

이번 달에도 이슈&시사상식을 통해

요즘 핫이슈로 다뤄지는 뉴스들,

그리고 시사상식에 대해 공부해 보았다.

5월의 핫이슈 1위는!!

바로, 일상 회복이다.

코로나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언제 변동될지 모르는 거리 두기에

항상 인원을 체크하고 시간제한을 확인하다

나중에는 그냥 나가기를 포기해버렸다.

그런 우리에게 일상 회복이 돌아온 것이다.

물론 .. 혼합 변이가 계속 등장하고 있고

외부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하지만

바깥을 나가보면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욱 많다.

일상뿐 아니라 의료체계 역시 일상화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지난 2년을 돌아보니 나도 병원을 찾아간 일이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가

최근 미뤄뒀던 검진들을 받으러 병원을 다니는 것 보면

정말 코로나에서 일상 회복으로 접어드는 시점임을 체감하게 된다.

내가 이슈&시사상식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는 부분은 '시사용어 브리핑'이다.

매달 새롭게 알게 되는 용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용어들을 하나씩 알고 나니

다른 경제기사를 접했을 때도 훨씬 이해도가 높아졌다.

일상이 회복되면

그만큼 취업에 대한 문제도

좀 해소가 되길 바라본다.

우리나라 청년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도 청년의 일원으로 강력히 바라는 바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다는 어린이날.

여전히 부모님에겐 어리기만 한 딸이기에

이번 어린이날에도 무슨 선물을 줄까?라는

부모님의 카톡에 즐거웠다.

시집을 간 딸에게도

아직 너무나도 스윗한 부모님! 사랑해요.

이번 달도 [이슈&시사상식]을 통해

조금 더 지식이 향상됐음을 느끼며

매월 꾸준히 읽겠다는 나와의 다짐을 다시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