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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육아의 길을 걷는 중입니다 - ‘생각의 힘’과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미래형 육아 철학
서린 지음 / 루리책방 / 2023년 2월
평점 :
아이를 가지기 전에도
남편과 아이와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해
우리는 이야기를 많이 나눈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때는 아이가 있을 때의 우리의 미래,
아이가 없을 때의 우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
곧 세상에 나올 단단이가
뱃속에 생기고 나서는
단단이와 함께 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단단이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만
우리 역시 단단이가 건강한 아이이기만을
바라는 단계에서 점차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는지
어떤 점은 누굴 닮고 어떤 점은 안 닮았으면 좋겠는지
그리고 무엇을 잘하면 좋겠는 지로
점차 방향성이 나아갔다.
인스타툰인 힘세니툰은
내가 단단이를 갖기 전부터 즐겨보던
인스타툰이었다.
아이가 있기 전이었지만
주인공인 힘세니가 말을 너무 예쁘게 하고
저 나이의 어린 아이가 정말 그런 말을 한다고?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사실 엄마 아빠 눈에는 사랑스러운 아이일 테니
좀 미화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정도로 힘세니는 똑똑하기도 하고
특별한 아이라고 느껴졌다.
그런 힘세니툰의 작가가 책을 냈다는 말에
더군다나 단단이를 뱃속에 품고 있기에
우리 단단이도 힘세니처럼 예쁘고 특별한 아이이기
바라는 나의 마음은
이 책을 후루룩 읽어버렸다.
책을 읽고 나니
왜 힘세니가 특별한 아이가 되었는지,
인스타툰만 봤을 때는 조금은 의심이 가던 부분들이
해소되는 기분이 들었다.
육아의 길은 모든 부모가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의 성향, 아이가 자라는 환경이
제각기 모두 다를 것이기 때문에 ..
그럼에도 모든 부모가 공통적으로 바라는 건
우리 아이가 특별하고 특출난 아이이길 바라는 게 아닐까.
오늘은 단단이 예정일까지 10일이 남은 날이다.
우리 단단이를 위해 나는 어떤 육아의 길을
걷게 될지 기대가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