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뛰어 보자 폴짝

뛰어 보자 폴짝 ㅣ 뽀뽀곰
김주현 지음, 석철원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5월

아이가 있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을 아이가 태어나고 새롭게 배우게 된다. 원래 책을 엄청나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몇 년 전부터 계기가 생겨 책 읽기를 다시금 시작하게 됐고,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책을 많이 읽히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맘에 드는 책을 한두 권씩 사기도 하고 서평단으로 받기도 했다. 그렇게 아이가 태어나고 처음엔 힘들어서 사둔 책을 방치만 하다가 요새는 한, 두 권씩 계속 읽어주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아이가 어릴 때는 보드북으로 된 책이 아이가 직접 만졌을 때 다칠 염려도 없고 구강기의 아이는 책을 입으로 가져가려고 하는데 그럴 때도 보드북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또 하나를 배운다.

[뛰어 보자 폴짝]은 지금 우리 아이가 보기에 딱 좋은 보드북이다.

책 속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고, 동물들이 빨간 실 하나로 폴짝폴짝 뛰어노는 이야기이다.

읽어줄 때 토끼는 깡충깡충, 참새는 짹짹, 동물들이 폴짝폴짝하고 읽어주면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그림책을 보며 빨간 실 하나를 가지고도 이렇게 재미나게 놀 수 있는 모습이 지금의 아이와 꼭 닮아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짧은 그림책이지만 동물들이 협동심을 발휘해 커다란 코끼리도 폴짝폴짝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는 협동심과 우정 같은 교훈까지 담고 있는 알찬 동화책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힘들더라도 책을 많이 읽어주면 좋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일 같다. 그래도 책을 읽어줄 때 즐겁게 웃는 아이를 보며 더 많은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모든 부모님들 파이팅!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콘텐츠 미라클

콘텐츠 미라클 - 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콘텐츠 전략
소영처럼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3년 5월

한창 블로그에 공을 들여 포스팅하던 시기에 내가 읽은 책들, 그리고 사용해 보고 좋은 제품들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들을 적었다. 사진 한 장 한 장, 영상도 짧게나마 직접 편집해서 넣고 하는 게 재미있었다. 그러다가 상업적은 콘텐츠를 내 블로그에 개시하면 얼마를 준다는 연락들이 줄기차게 오기 시작했고 그것이 나의 블로그에 독이 될 줄은 몰랐다. 그렇게 저품질이라는 것을 맛보게 되면서 내 블로그를 다시 살리고 싶은 마음에 많은 글들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분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소영처럼 님이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달라고 내가 요청을 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소영처럼 님의 포스팅을 보게 됐고 그렇게 카카오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서 가끔 정보도 얻고 했었다. 그러다 오픈 채팅방이 거의 비활성화된 것 같아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책을 내신 걸 보니 더욱 영향력이 있는 분이 되신 것 같다.

한창 오픈 채팅방이 활성화되어 있었을 때도 소영처럼 님은 사람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었다. 그때처럼 책의 내용 역시 성심성의껏 콘텐츠를 만드는 법에 대에 적혀있었다. 책을 읽으며 역시나 아는 것을 정리할 줄 알고 직접 포스팅한다는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블로그를 운영해 보면서 때론 조회 수가 전혀 안 나오기도 하고 때론 폭발적인 조회 수가 나오기도 하는 걸 보면서 조금은 '아~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구나'하고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의 느낌을 느끼고 끝내는 것과 그것을 꾸준히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었다.소영처럼 님은 블로그뿐 아니라 카페도 운영하시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컨설팅해 주는 만큼 콘텐츠에 대한 전략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콘텐츠를 어떻게 발굴해야겠는지 막막하다면 콘텐츠 미라클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100자평] 콘텐츠 미라클

콘텐츠 미라클 - 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콘텐츠 전략
소영처럼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3년 5월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콘텐츠를 어떻게 발굴해야겠는지 막막하다면 콘텐츠 미라클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100자평]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기분과 취향 따라 떠나는 로컬힙 여행지 300 ㅣ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주말랭이 지음 / 빅피시 / 2023년 5월

나는 주말이면 절대 집에 있지 않는다!라는 사람도 집순이인 사람도 이곳만은 가고 싶게끔 만드는 책

서평]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기분과 취향 따라 떠나는 로컬힙 여행지 300 ㅣ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주말랭이 지음 / 빅피시 / 2023년 5월

요즘은 검색포털이나 SNS에 내가 가려는 곳을 찾아보고 얼마든지 힙한 장소들을 찾아낼 수 있다. 나도 예전에는 여행을 갈 때면 여행책을 사거나 빌려서 그곳에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교통이라든지 여러 정보를 얻고는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쉽게 쉽게 가 익숙해져서 인지 빠르게 검색포털에 검색을 해보거나 SNS에 예쁘게 올라와 있는 사진을 보고 갈 곳을 정하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다 어느 순간 너무 많은 광고에 현타(?)가 오기 시작했고 다시금 책의 저자가 한 곳 한 곳 직접 가보고 추천해 주는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와 같은 책을 선호하게 된다.나름대로 많은 여행책을 읽고 소장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이곳에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다는 책 제목부터 주말마다 새로운 곳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이라면 책장을 넘기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다.

특별한 경험을 위한 이색 핫 플, 리프레시를 위한 힐링 여행, 지금 이 계절이라면 꼭 가야 할 곳, 혼자 혹은 함께 하기 좋은 곳, 동네 속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까지 카테고리부터가 설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내가 가보고 온 장소들을 만나니 나 역시 힙한 사람이 이미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 하고, 이렇게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이 많았다고? 놀라며 보게 된 책. 그리고 앞으로 내가 가고 싶은 곳들을 체크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우선 6월 자유부인이 되는 시간에 혼자 갈 곳과 함께 할 곳을 정해놓고 나니 6월이 더욱 기다려진다.

나는 주말이면 절대 집에 있지 않는다!라는 사람도 집순이인 사람도 이곳만은 가고 싶게끔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