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일기
사쿠마 가오루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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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마리의 고양이의 각기 다른 모습과 성격,
하나같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있는 고양이 일기.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몽글몽글한 마음이 들게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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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기
사쿠마 가오루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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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내가 정말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던 동물이다.

나보다 더 고양이를 좋아하는 동생과

둘이 자취하던 시절 내내 고민을 했던 고양이.

끝끝내 둘 다 고양이를 키우자는 용기는 내지 못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생명이 있는 무언가를

우리가 잘 케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었고,

또 하나는 자취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살게 될 고양이가 너무 안쓰러울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동물 털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었다는 것..


현재는 결혼을 해서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남편과 살고 있기에

앞으로 내 생에 고양이 집사가 되는 꿈을 이루지는 못하겠지만

고양이 캐릭터나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면

자꾸만 모으게 된다.




고양이 일기

실제로 고양이 집사가 이미 가족이던 2마리의 고양이와

만나게 된 이야기와 새로이 가족이 되게 된 고양이 3마리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냈다.


각기 다른 개성의 고양이들을

의인화해서 그려놓은 만화가

정말 개성 강한 사람들처럼 느껴졌다.


즐겨보게 되는 SNS 속 고양이 집사들처럼

고양이 일기 속 집사 역시

반대로 고양이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고양이에게 간택 당해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공통적인 것 같다.



다섯 마리의 고양이의 각기 다른 모습과 성격,

하지만 하나같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있는 고양이 일기.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몽글몽글한 마음이 들게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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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경리·회계 업무지식
유양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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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게 힘이다!

라는 말은 정말 부정할 수 없다.

회사에 다닐 때에도

회계팀, 회계감사팀, 경영지원팀 등의

부서와 관련이 되지 않는 회사의 부서는 없었다.

근데 이런 부서에 내가 속하지 않더라도

내가 그 사람들이 하는 업무를 조금이라도 아는 것과

전혀 모르는 것에는 큰 차이가 난다.

그리고 내가 회사를 다니지 않다거나

더욱이 혼자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경리, 회계에 대한 업무지식은 필수가 된다.

차례

▶ 1장.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경리, 회계 기초지식 7가지

▶ 2장.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회계지식 10가지

▶ 3장.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증빙에 대한 모든 것

▶ 4장.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급여 신고와 4대 보험

▶ 5장.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근로기준법과 노무관리

▶ 6장.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세금의 모든 것

▶ 7장. 실무에 강한 경리, 회계 담당자는 따로 있다



저자의 말처럼 경리나 회계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숫자로 연결되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낀다.

하지만 회계는 숫자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일 뿐

수학과는 전혀 다른 분야라고 말해준다.

우선 1년간의 큰 흐름만 훑어봐도

경리, 회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일 업무, 월별 업무, 분기별업부가

정리되어 있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그렇다면,

매일 해야 하는 업무와 월별로 해야 하는 업무는

어떤 게 있을까?

내가 회사를 다니며 했던 일 중에 하나는

월별로 마감을 하고 내가 거래하는 업체들의

세금계산서를 경영 지원팀에 전달했었다.

이렇게 내가 속한 부서뿐만 아니라

회사에 여러 부서의 세금계산서를 취합하고

또한 부가가치세를 신고하는 등의 업무가 이루어지게 된다.



회계는 돈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하게 해준다.

회계의 목적은 기업의 재무 상태와 성과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와 채권자 등

기업 외부의 정보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주주'가 되는데

'주주'들이 대표적으로 회계 정보,

즉 재무회계를 주의 깊게 보게 되는 것이다.


회계는 우리가 가장 많이 접했을

재무회계, 그리고 관리회계, 세무회계로 분류된다.



제조기업의 경우 꼭 필요한 제조원가명세서 작성!

회계팀에서 회사 전체의 제조원가명세서와

손익계산서를 산출한다면

나 역시 한 브랜드에 소속된 기획팀으로

작게는 월별, 크게는 연간의 예산을 정해놓고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했었던 사람으로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것에 공감이 됐다.



정말 어딜 가나 우리를 따라다니고 있는 세금.

우리가 어딜 가나 무언가를 사게 될 때면

우리는 항상 부가세를 내고 있다.

그래서 여행을 갈 때마다 면세점에서 우리가

과소비를 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도

세금이 면제된다는 이유 일 것이다.

마트에서 무언가 하나를 사도 우리는 부가 세금을

지출하고 있지만

그것을 인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득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정말 다양한 세금이 존재한다.

이런 다양한 세금속에도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대상 여부,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신고방법,

소득세 처리 방법 등

정말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경리, 회계 업무지식을 녹여놓은 책이다.

컬처 300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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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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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조금씩 공부하고 있는 주식.

여전히 주린이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처음으로 주식 매수, 매도도 해보았다.


엄청난 쫄보인 내게

주식을 직접 매수, 매도한 경험은

아주 큰 경험이었고

정말 소수의 몇 주를 사고팔아본 경험이었지만

핸드폰으로 버튼 하나 누르는 게 이렇게 떨릴 일인가 싶기도 하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책도 읽어보고

온라인 강의도 한두 번 들어보고

처음으로 주식투자라는 걸 해보면서

많은 정보와 앞으로의 비전을 보는 식견 등

투자에 있어서는 정말 많은 것들이 중요하겠지만

내가 했던 투자에 대한 돌아봄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엑셀에 시트를 만들어

내가 했던 매수와 매도를 정리해보려고 했으나

막상 하려니 막막했다.

그래서 도움받을만한 정보를 찾던 중

이상미디랩에서 나온 투자노트를 접하게 됐다.





투자노트는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내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다이어리와 같은 형식으로

2021년, 2022년 달력과

매달 스케줄러가 앞부분에 있는데

나 같은 주린이는 생각하지도 못할

연간 증시 이슈, 월별 테마, 키워드 등

정말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 채워진

주식 다이어리 같았다.

뭔가 나만의 시크릿 노트를 가지게 된 기분이랄까.


그리고 내가 원래 원했던 정보에서

역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상한가 분석, 테마 분석, 기업 분석, 매매 일지 등을

쓸 수 있는 노트 형식이 뒷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 스스로 나는 주린이지만,

매수, 매도를 해본 지 얼마 안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매매일지를 쓰려고 생각 한

내가 대견하다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

투자노트를 보고 나니

내 생각이 정말 좁았구나 싶었다.

그리고 이제 갓 주식투자를 시작한 내가

투자노트를 갖게 된 것이 얼마나 잘 된 일인지도!


앞으로도 적은 시드머니지만

꾸준히 주식투자를 해볼 생각인 내게

투자노트를 적극 활용해서

꾸준히 투자노트를 작성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투자노트 한 권을 빽빽이 사용한 다음에는

나만의 투자 방법, 나만의 투자노트를 쓰는 방법을

갖게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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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롭 데이비스 지음, 김마림 옮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원작 / 미메시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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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 읽는 그림책인가,

더군다나 돈키호테 그래픽 노블이라니!

책이 도착한다고 문자가 온 날

얼른 책이 도착했으면 하는 마음에 들뜨고

도착하자마자 펼쳐 든 책 속의 그림이

내가 느끼는 외국스러운(?) 그림체와 색감에 설레었다.

초등학교 시절 전집 속에 있던 돈키호테를 읽은 뒤

한 번도 돈키호테를 다시 만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사실 정확한 책의 내용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내 기억 속 돈키호테와 그의 친구 산초는

엉뚱하고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의 주인공들이다.


그래픽 노블로 다시 만나게 된 돈키호테와 산초는

내가 나이가 든 만큼 내게는 조금 성숙된 느낌이었다.

여전히 엉뚱하고 무모한 여행을 떠나지만

주변에 그를 도우려는 친구들과

그를 이용하는 공작과 공작부인,

그리고 여행을 떠나며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자꾸만 현실 세계에 투영되어 느껴졌다.



하지만 다시 만난 돈키호테 역시

돈키호테 이야기 속의 이야기들이

기발하면서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림체가 주는 느낌이

그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았다.

이것이 그래픽 노블의 최대 장점이지 않을까?

그래픽 노블 돈키호테를 읽으며

이상하게도 수십 년 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소식을 들은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별나고 다른 사람들은 정신이상자라 여기지만

자기만의 세계 속에 있을 때 가장 행복했을 돈키호테와

그런 돈키호테를 믿어주는 친구 같은 동반자 산초.

책을 읽은 뒤 어린 시절, 돈키호테를 읽었을 때

나의 생각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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