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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ㅣ 엔시 씨와 나 시리즈 3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이전의 엔시상 시리즈보다 이 작품이 더 좋았어요. 무게도 있으면서 여주인공의 나이와 상황이 제 개인적인 경험과 맞물려서 공감도 많이 갔고요. 문장과 대화 모두 가볍지 않으면서 서정적인 느낌이 강해요.
미스테리 작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마지막에 너무 김새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그냥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참 좋습니다. 다만 이전 작품들에 비해 엔시 상의 비중은 확 줄었다는 거... 전 나쁘지 않았는데 혹시 여주인공과 엔시상의 담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망스러울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