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 - 심리학으로 분석한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속마음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강수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책이 예쁘다.서점에서 바로 눈에 띄는 신간.

 

깜찍한 디자인에 책내용도 술술 빨리 눈에 들어와 금세읽힌다.

이책은 회사원같은 단체 생활하는 현대인이 읽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내용이 많다.

어디서나 인간관계의 힘든점은 많다. 이책은 상대방의 행동이유와 이에 대처방법까지 이해하기 수월하게 저술해있다.

 

이책에서 흥미롭게 읽은 챕터는 사람은 욕구불만일때 더 공격적으라는 점이다.심리학자 달라드가 저서에서 기술한 말인데 성질 더러운 상사에게 혼나거나 이해할수 없는 인사평가를 받거나 할때 괜시리 서류로 책상을 두드리거나 발밑에 있는 휴지통을 걷어차는 등 괜한 물건에 화풀이한다.직장이나 가정에서 아무 보람이 없다는 생각에 욕구불만인 사람이 역무원에게 왜이렇게 전철이 늦게 오냐고 따지거나 병원 대기실이나 은행 창구에세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거냐고 소리를 지른다. 이런예들이 모두 요구불만후 공격 가설이라는점이다. 요즘까지 사회가 저경기에 날씨도 서늘해지면 더욱 맞는 가설같다.

 

이책에서는 주로 잘난척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대처법에 일러준다. 생각해보면 정말 잘난 사람은 잘난척하지 않는다.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있으면서 이를 감추려고 잘난척하는 사람은 참으로 거북하다. 자신없고 열등감이 있다는 사실은 들키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허세를 부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숨에 읽는 부동산 시장 독법 - 최진기의 부동산 팩트체크
최진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병주 교수의 조선 산책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서를 읽을땐 광활한 대하소설마냥 처음부터 세세히 구술된 역서사는 읽다가 지치는 경향이 많았다,그래서 짧게 짧게 임팩트있는 이벤트위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쓰여진 책을 읽기 위해 서점에 들렸는데 딱 이책이 눈에 띄었다.

 

티비를 잘보지않아서 저자는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kbs에서 나온적이 있는 저자라고 한다,읽기는 쉽게 쉽게 쓰여져있다.

내용이 심오하진 않아서 가볍게 읽힌다. 특히 눈에 들어온 대목은 조선시대 육아일기 양아록을 쓴 이문건의 글이다.그는 자신의 자녀가 아닌 손자의 육아일기를 기록으로 남겼는데 천연두를 앓는 손자를 보며 가슴아파하는 모습,그리고 10대초반에 술독에 오른 손자를 다그치는 일들을 기록했다고 한다.

손자 이름은 수봉이라고 하는데 공부도 못하는데 13세부터 술을 입에 대서 매를 댓다는 대목은 내가 생각한 조선시대의 유학적 기풍이 다소 어긋한 대목이긴했다.

이책은 조선의 역사속 이벤트를 짧게 요약해 이벤트위주로 작성했는데 중간중간에 사진과 방대한 자료가 읽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작의 미술사 - 미술사를 뒤흔든 가짜 그림 이야기
최연욱 지음 / 생각정거장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얼마전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위작여부가 시끄러웠다.정작 위작을 그렸다는 사람도 있는데 국립현대미술술관은 진품이라는 끝없는 논쟁.

미술은 전공하지않고 미술학원을 다닌게 전부인 본인이 볼때 위작이라고 판명된 그림에 대해선 어디가 본 작가의 붓체와 다른지 얼핏얼핏 보이긴한다.

하지만 작정하고 위작을 그린다면 어찌 감별하리.

이책은 고대그리스,로마시대 작품부터 중세미술,르네상스미술,바로크미술,근대미술,현대미술까지 정말 "위작의  미술사"를 총망라한다.

가수 조영남씨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대작작가에게 말해주고 대작작가가 그대로 그림을 그려 유죄를 받은 사건도 있다.연예뉴스에 조영남의 그림이라고 나온 화투그림을 보면 특이하면서도 잘그렸다는 생각에 조영남씨를 다시보게 됐는데 대작이라니...

그때 무명의 실력이 뛰어난 작가들이 엄청 많다는 새삼스런 생각이 들었다.이책에서 '베일을 쓴 마돈나'라는 작품은 단지 피렌체 메디치 가문에 걸려진 작품이란 이유로 1930년 당시 25000달라에 거래되기도한다.4년후 케니스 클락이라는 사람이 원작자의 그림치고는 너무 잘그렸다고 의의를 제기한다.

하지만 당시로는 누구도 그말은 믿지않다가 차후에 기술이 발달해 당시의 염료가 그림이 그려진 1400년대에 만들어진 염료가 아니란게 밝혀지고 못을박아 일부러 진품이있던 시대에 흔한 벌레먹은 자리처럼 위장하려고도 했다.

위작실력이 진품실력을 능가할수는 있지만 창작기술은 도저히 능가할수 없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르는 부동산의 법칙 - 문재인 트럼프 시대, 폭등하는 부동산
조현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미국으로 부동산 유학까지한 실력파다.

그런데 이책을 읽다보면  넓은 땅덩이리의 미국과 땅좁은 우리나라의 부동산 실정부터가 다른데 미국에서 공부한바를 토대로 서술된점은 조금 아쉬웠다.미국에서 아파트란 단어는 임대주택개념으로 받아들이는것처럼.

 

저자는 참여정부때부터 부동산 투자를 하며 솔솔한 차익을 남기며 부동산에 눈을뜬 케이스다.일단 이책은  8.2부동산대책전에 제일 최근에

서술된 책이라 참여정부에 견주어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미리보기식으로 서술한다.

 

8.2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공급이 문제가 아니라 투기세력때문에 집값이 오른다며 서울전체를 투기지역으로 묶는 등 강력한 부동산 억제책을 내놓았다.

이책을 읽다보니 정부 해법에 고개가 갸웃거리게 된다. 나도 그렇지만 누구나 새집에서 살고 싶어한다. 경제성장이 좋아 집값도 덩달아 하루다르게 뛰던 노태우정부때는 88올림픽이후 집값이 5년간 70% 뛰었다고한다.

이에 부동산상한제를 도입,이 역시 효과가 없자 소위1기신도시로 주택 200만호 건설이라는 엄청난 대책을 내놓는다

 

소위 분당,일산,산본,중동 같은 1기 신도시에 200만호 건설로 공급을 확 늘린것이다.

이후 집값은 정말 잠잠해지고 이후 김영삼정부까지 집값은 3% 상승에 그친다. 이번 정부에서는 공급은 억제하고 거주요건,양도세 등을 강화해 집을 투자개념이 아닌 정말 집 본연의 이름으로 돌리려고 하고있다.

아직은 강남복부인들부터 눈치싸움중이라지만 개인적으로 양도세를 올렸다고 집값이 잡힐까는 물음표다.안팔면 그만이니...

차라리 보유세를 올리면 서로 집을 팔려고 대란이 날듯하다.

 

이책은 바로 옆에서 얘기하듯 책장이 술술 넘겨진다.

이이야기 저이야기 짜집기한 책이 아니라 금방 읽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