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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부동산의 법칙 - 문재인 트럼프 시대, 폭등하는 부동산
조현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8월
평점 :

저자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미국으로 부동산 유학까지한 실력파다.
그런데 이책을 읽다보면 넓은 땅덩이리의 미국과 땅좁은 우리나라의 부동산 실정부터가 다른데 미국에서 공부한바를 토대로 서술된점은 조금 아쉬웠다.미국에서 아파트란 단어는 임대주택개념으로 받아들이는것처럼.
저자는 참여정부때부터 부동산 투자를 하며 솔솔한 차익을 남기며 부동산에 눈을뜬 케이스다.일단 이책은 8.2부동산대책전에 제일 최근에
서술된 책이라 참여정부에 견주어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미리보기식으로 서술한다.
8.2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공급이 문제가 아니라 투기세력때문에 집값이 오른다며 서울전체를 투기지역으로 묶는 등 강력한 부동산 억제책을 내놓았다.
이책을 읽다보니 정부 해법에 고개가 갸웃거리게 된다. 나도 그렇지만 누구나 새집에서 살고 싶어한다. 경제성장이 좋아 집값도 덩달아 하루다르게 뛰던 노태우정부때는 88올림픽이후 집값이 5년간 70% 뛰었다고한다.
이에 부동산상한제를 도입,이 역시 효과가 없자 소위1기신도시로 주택 200만호 건설이라는 엄청난 대책을 내놓는다
소위 분당,일산,산본,중동 같은 1기 신도시에 200만호 건설로 공급을 확 늘린것이다.
이후 집값은 정말 잠잠해지고 이후 김영삼정부까지 집값은 3% 상승에 그친다. 이번 정부에서는 공급은 억제하고 거주요건,양도세 등을 강화해 집을 투자개념이 아닌 정말 집 본연의 이름으로 돌리려고 하고있다.
아직은 강남복부인들부터 눈치싸움중이라지만 개인적으로 양도세를 올렸다고 집값이 잡힐까는 물음표다.안팔면 그만이니...
차라리 보유세를 올리면 서로 집을 팔려고 대란이 날듯하다.
이책은 바로 옆에서 얘기하듯 책장이 술술 넘겨진다.
이이야기 저이야기 짜집기한 책이 아니라 금방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