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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매니악 1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평점 :
첫눈에 끌리는 책은 아니었다. 사실 제목에서 약간 주저함이 있었던 것 같다.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 읽을 책도, 욕심도 많은 시기에 일이 바쁘기까지 했는데, 몇 장 읽어나 볼까 집었던 책이 이렇게 그 자리에서 마지막 장까지 내달릴 때면 그 쾌감이 말도 못한다. 너무 재미있다!! 일단 페이지터너 확실하고요! 그리고 어렵지 않아. 시간 순삭.
방화광, 불 지르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방화벽(pyromania)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제목답게 난 또 어떤 미친놈이 나오는가 초반부터 기다렸다. 일명 PM이라 불리는 테러범들, 동훈, 영, 희수는 초반부터 드론을 이용해 잔인하고 계획적으로 사람을 죽인다. 초반부터 이들이 죽인 사람이 여섯 명. 하지만 자기들은 살인마면 살인마지, 테러범으로 불리는 것에 동의를 못한다. 이게 또 무슨 어불성설인가 싶은데 사실은 이 셋이 히어로라고?
법의 사각지대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나라도 팔아 먹을 '높으신 분들'에 의해 생존조차 보장 받지 못하고 숨어 지내며 복수를 꿈꾸는 다크히어로들... 1권은 이 셋의 만남과 복수의 계기가 된 그날의 사건이 펼쳐지다가 끝이 난다. 아 이렇게 끝이 나면 2권 당장 사야지 뭐.
1999년 미완결 상태로 연재가 중단되었다가 25년여 만에 대대적으로 개정하여 드디어 완결로 돌아온 파이로매니악. 화약과 첨단 기술을 이용한 차갑고도 뜨거운 복수의 현장에 일단 발을 들이면 속수무책으로 빠져들게 된다. 도대체 그들은 누구를 향해, 어떤 복수를 꿈꾸는지, 복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드라마 한 편을 본 듯 순식간에 흘러가는 시간! 이미 영상화가 확정되었다니 그전에 발빠르게 완결까지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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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우리나라 법이 정말 제대로 판단해 줍니까? 길 가는 사람 열에 아홉은 절대 아니라고 할 텐데요? 솜방망이 처벌에 가해자만 인권 챙기고 판사님은 아주 너그럽게 온갖 감형을 해주시잖아요. 이 또한 역시나 착한 네가 참으라는 거 아닌가요?
🔖61. 복수조차 못 해주는 법을 뭐에 쓰나요? 억울함도 충족 못 시켜 주는 법이 법인가요? 무력한 법이면 범죄는 뭐로 막고 정의는 뭐로 지키죠? 복수를 사사로이 못 하게 하려고 법이 만들어졌다면 최소 제구실은 해야죠!
🔖64. 공권력이 위예요, 진실과 정의가 위예요? 심지어 국가라고 해도 진실이나 정의를 지키지 못하는 나라라면 가치가 있을까요?
#협찬 #이우혁 #파이로매니악 #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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