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 치밀한 계획은 없지만 요령껏 사는 도대체 씨의 인생 기술
도대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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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쩐지 웃긴 점을 발견해내는 특기가 있는 작가 도대체 님의 에세이 툰.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힘든 일이 많았다. 힘듦을 어디 털어 놔도 온전히 이해받기 어렵고 겪어 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수많은 스트레스들 틈에서 손에 쥔 이 책은 피식피식 나를 웃게 했다.

아니나 다를까, 작가 소개글에 있던 대로 힘든 상황에서도 용케 웃음 포인트를 찾아내는 작가의 긍정의 힘이 초반부터 느껴졌다. 이렇게 연결이 된다고? 의아하면서도 배우고 싶은 마음이라 생각했다. 끙끙 싸매고 우울 속에 빠져 있어 봐야 해결 될 리 만무한 일들이라면 그저 흐르는 대로 한번 나를 맡겨 보고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다짜고짜 주어진 인생에서 웃지라도 않으면 어떻게 매일매일을 버티겠냔 말이다. 일상의 큰 자극이나 용기를 주진 않지만 작아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여기게 해 준다. 크게 웃을 일 없었는데 책을 읽으며 만면에 미소를 띄고 피식거리는 날 보니 약간 기운이 나는 것도 같았다.

간편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정겨운 위로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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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나의 장점은 바로 이것이다.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이제 이런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알게 되었군' 하고 생각한다는 것.

🔖102. 살면서 즐거운 순간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그때마다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본다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 짧은 순간들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고단하고 지루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애초에 생물이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그런 일이다. 그 와중에 얼마 되지 않는 즐거운 순간을 징검다리 삼아 밟으며 건너가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해왔다.


#도대체 #어쩌면의외로괜찮을지도 #행복한고구마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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