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팔아버리는 백억짜리 카피 대전 - 끌어당기고, 설득하고, 사로잡는, 불후의 카피들
오하시 가즈요시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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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카피 작성 요령 100가지" !!!!

요즘 세상의 필독서이다. 끌어당기고 사로잡는 불후의 카피들은 과연 큰 기업들만의 마케팅 비법일까? 소셜 미디어의 활약으로 누구나 자신을 pr하고 경쟁도 하며 자기 가치를 높이는 시대이다. 똑같이 열심히 해도 누군가는 금세 높은 위치에 도달하고 누군가는 계속 그자리에 맴도는 것 같은 현실. 물론 팔로워 수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라지만 눈으로 제일 쉽게 확인되는 위치의 숫자이긴 하다.

이 책을 읽으며 물론 팔리는 카피를 만들어 승승장구 하는 기업의 예시들도 많이 봤지만 읽을수록 점점 더 기업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물건을 구매하게 하는데 카피의 힘이 정말 크다는 생각은 물론이거니와 일상 생활을 하고 관계를 나누고 소셜 네트워킹을 할 때에도 너무나 필요한 기술들이라고 느껴졌다. 한 번 보고 지나치기 쉬운 상황에서도 다시 눈길을 붙잡고 머무르게 하는 힘✔️ 특히 요즘에 필수적인 능력 아닐까 싶다.

사실 올해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아직 시작 안함) 벌써 여러 걱정들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정보는 무궁무진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건 맞지만 막상 사업을 시작하려니 그 모든 조건들이 내겐 경쟁의 굴레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복잡한 상황. 광고와 노출이 중요할 텐데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막막하고 깜깜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어떤 식으로 노출을 하여 어떻게 홍보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좀더 구체적으로 해볼 수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팔리는 아이디어는 결국 고객의 입장이 되어 고객의 심리를 읽어야 하고 눈길을 끄는 광고를 위해 절대 거짓은 없어야 할 것! 책은 두껍고 어려울 것 같은 내용을 싣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나눠 방대한 팁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가득 담았다. 사업 시작 전까지, 아니 아마 앞으로도 계속 책상 한 켠에 두고 수시로 펼쳐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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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마케팅에서 카피의 본질은 같은 상품이라고 해도 아이디어에 따라 다양한 언어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카피는 문장 표현만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기술이 아니다.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아이디어(세일즈 아이디어)를 찾아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이다.

🔖23. 고객의 강한 욕구가 바로 '팔리는 세계' 그 자체인 셈이다. 왜냐하면 고객은 강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소비를 하기 때문이다.

🔖106. 과도한 베네핏 표현은 역효과를 준다. 고객은 '수상함'을 느끼면 곧바로 관심을 끊는다. 베네핏은 매력적이면서도 현실적인 표현이어야 한다.

🔖182. 고객은 광고라고 해도 스토리가 흥미로우면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된다.

🔖223. 보디 카피는 '세일드 토크'이며 설득술이라고 앞서 설명했다. 그러나 상대를 논리로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 상대가 받아들이지도 않는데 조목조목 따지며 알려줘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읽는 이를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324. 같은 아이디어로만 승부해서는 경쟁사를 뛰어넘을 수 없다. 고객에게 '이건 당연하잖아?'라는 생각을 심어줄 뿐이다. 고객을 확보하려면 기본적으로 다른 곳보다 뛰어난 오퍼가 필요하다.

🔖325. '기업 로고가 박힌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고 한들 고객 입장에서는 쓰레기가 늘어날 뿐이다. 오퍼는 고객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378.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리스크 회피에 더 민감하다. 사람은 이득을 보려 하기보다는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심리가 더 강하기 때문에 이득의 기쁨에 비해 손실의 고통을 2배 이상 더 크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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