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작가의 역대급 소설!● 소니 픽처스 영상화 확정● 전 세계 37개국 판권 계약●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책에 수식된 문장들만으로도 이미 기대 만발 !!!영국 소설가인 질리언 매캘리스터는 나에겐 낯선 이름이었지만 이번 책 한 권으로 뇌리에 박힌 이름이 되었다. 지금까지 쓴 일곱 권의 소설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고 국내에 출간된 건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을 필두로 앞으로 국내에서도 질리언의 많은 책을 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10월의 어느 날 열여덟 살이 된 아들 토드의 귀가를 기다리는 엄마 젠.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던 그 순간 아들이 낯선 남자를 칼로 찔러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내 아들은 도대체 왜?? 그리고 피를 흘린 채 죽어가는 저 남자는 또 누구고???? 하나 뿐인 아들 토드가 경찰에 잡혀가고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혼란 속에서 밤이 지나가고.....다음 날 눈을 뜬 젠은 무언가 미묘하게 달라진 것을 느낀다. 게다가 아들이 집에 그대로 있다. 어떻게 된 거지? 어제다. 아들이 살인을 저지른 그 날의 아침으로 다시 돌아와있음을 깨달은 젠. 하루 전으로 다시 돌아왔다구!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생생했다. 게다가 평소처럼 학교에 가려는 토드의 가방을 몰래 뒤져본 젠은 사건에 쓰였던 칼이 그대로 들어 있는 걸 발견했다. 하루 전으로 돌아온 젠은 오늘 밤 다시 일어나게 될 그 사건을 막아야 한다는 열망에 휩싸인다. 칼을 숨겼고 아들은 무사히 귀가 했고, 오늘 일을 막았으니 이제 다시 원래의 일상대로 돌아올 거라 생각하고 잠에 들었지만... 이번에는 사건 이틀 전으로 되돌아왔다. 그 후 계속된 과거의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는 젠. 독자는 젠이 밝혀야 하고 알아내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 타임슬립은 언제 끝이 나는지 혼란 속에서 하나둘 씩 드러나는 사건의 진상에 빠져든다. 타임슬립의 특성상 무한 반복되는 상황이 연출되기 쉬운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연출을 싹 제외시키고 새로운 사건과 인물의 등장으로 눈을 뗄 수 없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나는 예상조차 못하고 벙찐 채로 결말에 도달했다. 꺅. 에필로그 정말 어쩔 거야.책을 읽었다기 보다는 16부작 시리즈 한 편을 뚝딱 시청한 기분. 영상화가 확정되었다고 하니 나는 또 그날까지 눈빠지게 기다려야겠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로 지금 출판사에서는 "놀라지 않았다면 100프로 환불"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환불하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 같지만! 일단 읽어 보시라고요.➰️➰️➰️➰️➰️➰️➰️🔖257. 인생을 거꾸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음험한지. 당시엔 보지 못했던 것을 보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었으나 전혀 몰랐던 사건의 끔찍한 중요성을 깨닫는 일. 남편이 했던 거짓말을 알게 되는 일.🔖299. '이건 다 토드를 위한 거야'라고 마음먹었다. 이건 모두 멋진 저 아이, 토드를 구하기 위해서다.🔖378. 가끔은 어떤 일을 처음 겪을 때 감정이 그 일의 본질을 이해하는 걸 막기도 해요. 그렇지 않나요?🔖389. 이 삶에서 자기 자신을 잃기란 얼마나 쉬운가. 말 그대로 다른 신분으로 위장해 알다가 점차 정말로그 사람이 되어버리는 일은 또 얼마나 쉬운가.🔖494. 우리는 운 좋게 우리를 지나쳐 간 일보다는 운이 나쁘게 닥쳐온 일들만 생각한다.#질리언매캘리스터 #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 #시옷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