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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반대하고 외면해도 나는 찬성! - 올바른 세상을 위한 연대 ㅣ 책내음 지식학교 2
이기규 지음, 방상호 그림 / 책내음 / 2022년 9월
평점 :
제목부터 임팩트!!!
모두가 반대하고 있는데 나혼자 찬성하는 게 쉬운 일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초등학생들이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책.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어린이 동화, 어린이 교양서까지
다양한 글을 쓰시는 이기규 님의 신작!
[모두가 옳다고 하면 옳은 걸까? 나는 반대!]의 후속편 같은 느낌이다.
많은 찬성 중에서도 올바른 찬성을 선택하기 위한 방벙을
알기 쉽게 표현해주셨고
왕따문제나 인종 차별 든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한 이야기를 인용해서
적절한 이해를 도운 책이라 아이들도 흥미있게 읽을 수 있고
간간이 만화도 들어 있어서 더 좋다.
제대로 된 찬성을 하려면
다수에 의한 무조건적인 찬성이 아닌
사회 정의에 부합하는지, 인권은 지켜지는지, 우리의 환경에 피해가 가지 않는지
올바른 찬성의 기준부터 알고 있을 필요가 있겠다.
그 외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제대로 된 찬성을 하는 방법으로
sns, 후원, 챌린지, 서명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점까지
설명하며 마무리한다.
앉은 자리에서 금세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지만
내용만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 역시 나 편하자고 그저 다수를 따르는 선택만 하며
쉽게 찬성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나 하나의 힘은 미약하겠지만 하나가 여럿이 모여
큰 힘이 되고 사회가 바뀌어 가는 것일 테니까.
p.16 이렇게 누군가의 의견에 뜻을 같이하고, 행동을 같이하며,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연대'라고 합니다. 찬성에는 어떤 생각이나 의견에 동의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견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것도 포함됩니다. 올바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모두가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힘을 모으는 '연대'는 '용기 있는 찬성'의 다른 이름입니다.
p.60 찬성한다는 것은 단순히 찬성과 반대를 선택하는 것에서 나아가 내가 찬성한 일을 위해 함께 책임지고 노력한다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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