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잘스 - 영혼의 대화 (프라드 실황) [24 For 2.5] - 안동림 교수가 추천하는 불멸의 연주자 시리즈 Vol.1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외 작곡, 카잘스 (Pablo Ca / 아울로스(Aulos Media)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시디박스는 자석이 달려 열고 닫는 형태이다  

박스를 열면 내지가 들어 있고 대략 30페이지 , 시디 번호와 수록곡 ,연주자 , 녹음년도등에  

대한 정보와 간간히 몇장의 사진이 실려있다  

시디는 흰색종이 봉투에 담겨 정말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다

최근 디지 111주년 기념음반이나 아르모니아 문디의 박스반들과 비교했을때는 

꺼내기가 매우 불편한 구조이고 요새 대세인 미니어쳐식 종이케이스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 밖의  박스반들과 비교했을 때는 그다지 차이도 없다  

 시디 전면에는 작곡가의 작품과 시디넘버가 표시되었있고 카잘스의 모습이 배경으로 프린팅 되어있는데  색의 구성이 각각의 시디마다  스텍드럼을 펼쳐놓듯 미묘하게 달라진다  

 이점은 오히려 다른 박스반 보다는 괜찮은 점 같다  

카잘스의 음반은 많이 들 갖고 계실테지만  

앙상블 음반이 몇장 없다면 이 음반이 참으로 안성맞춤인거 같다  

레파토리는  첼로소나타와 바이올린소나타등 실내악 연주 위주고   

클라이비어 평균율 연주라든지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등 독주곡도 포함 되어 있어  

한 장 한 장 듣는데 주저함이 없게되고   

그렇게 듣다보면 어느새 시디 24장을 다 듣게 된다   

보통 박스반을 사면 반도 못 듣게 되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 박스반은 확실히 나같은 초보자가 들어도 끝까지 듣는데 문제가 없을정도이다  

 

 음질은 요새 나오는 음반처럼 선명하고 그렇지는 못하지만  

오랜 세월에서 묻어나오는 뭉특하고 두터운 소리가  

혼자만의 저녁을 아주 편안하고 아늑하게 해줄것이다 

음질에 알러지가 있는 하이파이 분들이나 실황레파토리를 엘피로 따로 소유하신분들이  

아니라면 거기다 실내악을 좋아하기까지 하는 초보분들이라면 두 말 할 나위가 없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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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DG 111주년 기념반 [55CD]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외 작곡, 카라얀 (Herbert Von / DG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쥬얼리 케이스는 아니지만  

오리지널 자켓을 축소시킨 나름 신경 쓴 자켓입니다  

엘피를 보는 기분이 들고  

특히 dg 의 red stereo  이 마크가 찍힌 자켓을 보니 더 더욱 탐스러워집니다  

유명한 음반들이 많이 포진된 관계로 중복될 시디들이 많을 수도 있사오나  

10장미만으로 중복 된다면 구입해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비록 가격이 박스반 치고는 비싸고 장수가 많은 편이지만  

다양한 레파토리와 유명 음반들이 포진하고 있어    

질리지 않고 끝까지 자주 들을 수 있는  

속칭 뽕 뽑는 음반이 될것입니다

돈만 여유롭다면 선물용으로 몇개 더 구입하고 싶을 정도의  아주 탐나는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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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Shamrock
유니버설(Universal)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원음 방송이 지금도 하는지 모르지만 몇 년 전에 원음 방송에서 이 음반의 down by sally garden 을 시그널 송으로 삼았던 적이 있다 ... 정산종사 말씀 하시기를 .. 뭐 이런 기도문에

섞여 이 음악이 흐르곤 했는데 그 때는 이 음반에 이 곡이 섞여 있는 줄 몰랐었다

지금 다시 이 엘범을 찾아보지만 교보와 알라딘 뮤직랜드 모두 품절이다

하지만 옥션에 이 엘범이 있었으니 일단 내가 먼저 주문하고 리뷰를 쓴다

전체적으로 음반의 곡들은 평안하다

유명한 팝송을 연주한 곡도 섞여 있어 듣기에 부담이 없다

독서, 요가 , 수다 ... 술 한잔 ..자전거 산책 .. 어디에든 잘 어울리는 음반이라는 확신이 든다

 

다른 분의 링크를 걸어 놓으니 혹시 확인 하실 분들은 과감히 누르시라  

http://blog.daum.net/greg1112/1393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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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Cohen - What Did You Expect…? : Songs About the Experiences of Being Gay
마이클 코헨 (Michael Cohen) 노래 / 세일뮤직(Sail Music)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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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e 이라는 명곡에 이끌려 엘범을 구입했다

역시 음악이 심금을 울린다

케이스는 엘피 미니어쳐처럼 종이로 되어 있으며 변형된 게이트 폴더 형태는

장지갑을 펼치는 형태로 커버 안쪽 한편에 시디가 다른 한편에 부클릿이 들어있다

처음에는 독특한 커버가 예뻐서 만족했는데 사용하다 보니 이 커버 큰 문제점이 있다

수려한 겉면과 달리 시디나 부클릿을 꺼내다 보면 쉽게 찢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 ..

게다가 시디를 넣는 보호 비닐이 싸구려 엘피에 있을 법한 빈약한  비닐이라는 점,

비닐이 구겨지는데다 넣고 빼기도 힘들고, 원하지도 않을 때 숭숭 흘러나와

자칫하다가는 시디가 떨어지기 십상이라는 점

아니 이렇게 좋은 음반을 만들면서 왜 마지막 뒤처리를 이렇게 했을까 의문이 든다

물론 외국 미니어쳐 음반중에 아예 저 빈약한 비닐조차 없이 시디를 끼어 넣는 어처구니 없는

음반도 경험해봤다

하지만 수려한 종이커버에  골드디스크 .. 이렇게 신경을 써서 만들었는데

정작 알맹이인 시디보호종이를 왜 만들지 않았을까 안타까운 마음이다

부클릿의 사이즈도 안맞아서 커버를 접었을때 자켓이 정중앙에 오지 않고 삐뚤어진다

아쉽다 .. 이렇게 좋은 음반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도 감사하지만

기왕지사 마지막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썻다면 어지간한 콜렉터들도 입을 쩍 벌리는

좋은 음반이 됬을텐데 ..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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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 소리 2집 흥타령
Kakao Entertainment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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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우리 음악은 한이 서린 슬픈 음악이 중요한데 , 한번은 김죽파 선생에게 어떤 것이 가장

슬픈 음악인지 여쭈어 본 적이 있었어요 . 한동안 눈을 깜빡깜빡 하며 조용히 앉아 계시더니

남도 민요인 '흥타령'이 가장 슬픈 음악이라고 하셨어요

'흥타령'이 너무 슬퍼서 바위에다 머리를 짓이겨서 죽고 싶더라는 말씀을 하신것이 기억나요 .

-황병기와의 대화 - 나효신  중

 

흥타령을 들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예전에 지상에서 가장 슬픈음악이라는 그럴싸한 제목으로 하이페이츠가 연주한 비탈리의 샤콘느가 큰 히트를 친적이 있는데

가장 슬픈 우리네 음악 '흥타령'을 들어보지 않으시렵니까  

 

 창밖에 국화를 심고 국화 밑에 술을 빚어 놓으니

 술익자  국화피자 벗님오자 달이 돋네

아헤야 거문고 쳥쳐라 밤새도록 놀아 보리라

청계수 맑은 물은 무엇을 그리 못 잊는지 울며 느끼며

흐르건만 무심타 청산이여 잡을 줄 제 모르고 구름은 산으로 돌고

청계만 도냐

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

 

허무한 세상에 사람을 내일때  웃는 길과  우는 길은

그 어느 누가 내었는고 뜻이나 일러주오 웃는 길 찾으려고

헤메어 왔건만 웃는 길은 여영 없고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님

지성으로 부르고 불러 이 생의 맺힌 한을

후생에나 풀어주시라 염불발원을 허여보세

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

 

 만경창파 수라도 못다 씻은 천고수심이 위로주 한 잔 술로

이제와서 씻었으니 태뱅이 이름으로

장취불성이 되었네

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나도 꿈속이요 이것 저것이 꿈이로다

꿈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꿈도 꿈이로다

꿈에라서 꿈에살고 꿈에죽어

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려는 꿈은 꾸어서 무엇을 할거나

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

 

빗소리도 님의 소리 바람소리도 님의소리

아침에 까치가 울어대니 행여 임이 오시려나

삼경이면 오시려나 고운 마음으로 고운 임을 기다리건만

고운 임은 오지않고 베게 머리만 적시네

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 동풍을 다 보내고 낙목한천

찬 바람에 어이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이 너뿐인가 하노라

 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

 

얄궃은 운명일세 사랑이 뭐 길래 원수도 못 보는 눈이라면

차라리 생기지나 말 것을 눈이 멀었다고 사랑조차 멀었든가

춘 삼월 봄 바람에 백화가 피어나 듯

꽃 송이마다 벌 나비 찾아가듯 사랑은 그 님을 찾아 얼기설기 맺으리라

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

 

지척에 임을 두고 보지 못한 이 내 심정 보고파라

우리님아 안 보이네 볼 수 없네 자느냐 누웠느냐

애 타게 불러봐도 무정한 그 님은 간 곳이 없네

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

아깝다 내 청춘 언제 다시 올거나 철 따라 봄은 가고

봄 따라 청춘가니 오는 백발을 어찌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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