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야곱의 트랙들 (2 for 1) - The Ultimate Audiophile Collection
Various Artists 작곡, Various Artists 연주 / Proprius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가격대비 만족이란 이 시디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사실 음반을 사면서 우리나라 시디는 소득대비 왜 이렇게 가격이 비쌀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소장하는 기쁨을 위해 시디를 사지만 , 그 기쁨으로만 비용을 치루기에는  어지간한 매니아 아니고서는

힘들거 같다 .  자켓 뒤편에 붙은 '한국음반협회 ' 금색스티커 , 제발 좀 치워 버렸으면 좋겠다 )

 

시디를 열어보니 투 시디인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케이스를 열어야 하기에 불편함이 좀 있었다

또 자주 사용하다 보면 케이스가 부러지거나 시디에 기스가 나기 쉬운 구조인거 같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 외형에 신경 안 쓴다면 그리고 혼자 음악 듣는 시간이 많다면

이 시디는 분명 만족감을 줄 것이다

시디를 받은 밤에 음악을 들으니 겨울 찬 공기라 밀도감이 있던건지 음반의 녹음이 뛰어난건지

가슴에 울려 퍼지는 음악들은 시리도록 투명하기만 하다

레이블의 창시자도 홀로 밤에  안락의자에 앉아 이 음원들을 즐기지 않았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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