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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신통한 기출문제 4-1 중간시험 범위 - 2013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2월

'좋은책 신사고'에서 나온 '우공비' 초등문제집시리즈.. 

저희 아이는 저학년때부터 쭈~욱 애용하고 있는 참고서랍니다~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표지디자인으로..

요술램프처럼 문제가 술술~ 풀리는 기적이?^^

어떤 심오한 뜻인지 모르겠으나 암튼 신선한 표지디자인을 뒤로 하고...

기말고사 전체범위라고해서 국,수,사,과 4과목일줄 알았는데 영어도 있네요.

수학이 제일 먼저 나오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맘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그 어느 과목보다 튼튼한 기초가 중요한 수학!

1단원부터 8단원까지 개념정리, 기출문제 수록.. 기말시험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개념정립이 중요하고 확실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어렵기만 한 수학..

핵심개념정리가 그야말로 핵심만 알기 쉽게 되어 있고 다양한 기출문제 덕분에 기말고사가 두렵지 않을듯요..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수학은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 문제유형에 익숙해지고 그에 따른 정답을 도출해낼 수 있으니까요.

국어와 사회도 잘 짜여진 개념정립,문제구성에 감탄..

한 권의 책을 충실히 만들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 흐뭇하네요.

과학은 저희 딸이 재미있어하는 과목인데 엄마 닮지 않아 이과성향이..^^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어려운 기출문제'가 별도로 있어 혹시 출제될 수 있는 심화문제에 대해 대비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영어는 사실 요즘 아이들 수준에 비해 학교교과서는 턱없이 쉽지요..

학원에서 배우는 레벨과 My name is... 가 나오는 학교텍스트는 갭이 있어요.

저희 아이 학교는 기말고사에 영어과목이 없어 스킵이지만 기초를 다질겸 한번씩 훑어보면 될듯..

기말고사 과목들이 한 권으로 정리되기에 간편하고 아이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한듯 해요.

사실 문제집이 많이 쌓여있어도 다 풀지 못하고 시험에 임하기 마련인데..

처음부터 이 문제집 한 권을 공략해 모든 문제를 풀어보고 오답을 철저히 복습한다면 기말고사는 크게 두렵지 않을듯 합니다.

20여일 정도 남은 기말고사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걸요...? ^^

딸아~ 이번에 올백 한번 맞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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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3-4학년) - 찾아라! 생활 속 숨은 경제 ㅣ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석혜원 지음, 김진이 그림 / 풀빛 / 2013년 3월

찾아라~! 생활 속 숨은 경제.

초등 고학년에게 딱~ 맞는 유익한 책, 경제관념이 생기고 있는 아이들에게 딱~ 맞는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차례만 봐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인 경제활동에 대해 알기 쉽게 터득하겠지요?^^

1. 재래시장과 백화점을 찾아서

2.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찾아서

3. 과수원을 찾아서

4. 공장을 찾아서

5. 은행을 찾아서

6. 증권회사를 찾아서

7. 항구를 찾아서

8. 세무서를 찾아서

9. 놀이공원을 찾아서

10.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을 찾아서

11. 벼룩시장을 찾아서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 운반자, PB상품, 펀드, 세금...

아이들 입장에선 개념정립이 좀 어려울 수도 있는 경제용어에 대해 쉽게 풀이해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나긋나긋한, 어느 친절한 선생님의 목소리처럼 대화체를 사용한 책이라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을듯 해요.

그리고 뒷부분에선 역시 독서에 대해 가이드해주고 실제 문제풀이도 있어 일석이조.

생활 속 경제 이야기를 알차게 풀어낸 책이랍니다.

경제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

사회는 암기가 많은 어려운 과목이라는 편견을 떨치고, 생활 속에 숨어있는 경제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친절히 풀어내어 주는 책입니다.

대형마트, 놀이공원, 극장..  아이들이 친근한 장소를 찾아서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아있는 경제를 알려주는 책, 초등 고학년부터 굉장히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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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글짓기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3-4학년) ㅣ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영신 옮김, 방현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3년 3월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마법의 글짓기'를 아이와 읽었습니다.

엄마 닮았으면 글쓰는 걸 좋아할 법도 하건만... 울 딸은 어쩌다 일기 쓰는 것도 싫어라하는 쿨한 사춘기소녀입니다... >_<

성격은 참 쿨하고 좋거든요.... :)

이런 딸에게 이 책을 건넸더니 심드렁한 표정으로 읽기 시작합니다.

주인공 나탕은 늘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기만 합니다.

학교 가고, 밥 먹고, 공부하고..

누나까지 친구네 놀러가고.. 잔뜩 심통나서 짜증만 부리는 나탕...

그런 마음을 글로 나타내자 가족들은 나탕에게 관심을 보이고 칭찬합니다.

우울한 나탕을 달래주는 것은 가족들의 웃음이면 충분..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된 소소한 나탕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도 무언가를 느꼈을까요?

책의 반 정도의 두께가 가이드북이랍니다.

독서란 무엇인가?

독서의 목적은 무엇인가?

독서를 어떻게 할까?

7단계 독서법은 무엇인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 프로그램.

독서왕 예상 문제 출제 유형.

이 책을 정독하고 뒤의 가이드북까지 꼼꼼히 읽는다면 우리딸처럼 글 쓰는것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듯 합니다.

글이란 건... 자신의 생각을 입술 대신 손으로, 말 대신 글자로 표현하는 것일 뿐.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 단지 익숙하지 않아서라는 걸 아이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친구들이 이 책을 통해 글짓기와 친해지고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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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금현진 지음, 이우일 그림, 배민재 정보글, 조고은 지도, 최병택 외 감수 / 사회평론 / 2013년 4월

괜찮은 아이 한국사책을 만났습니다.

제목은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편이었구요.

표지에 태극기가 그려져있고 한자로 대한민국 독립만세가 씌여져있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깁니다.

 

 

 

 

 

차례만 봐도 가슴이 울컥한 건..!

식민지 조선 하늘 아래서.

온 땅을 울린 대한독립만세의 함성.

문화 정치, 조선인을 분열시키다.

저항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다.

화려하고도 허망한 도깨비 경성에서.

일본의 침략 전쟁에 모든 것을 빼앗기다.

힘을 모아 해방의 날을 준비하다.

 

 

한 사람의 기억들이 쌓여 인생을 이룬다면, 한 사회의 기억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무엇을 기억할지, 또 어떻게 기억할지에 따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달라지겠지요.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그 '역사'를 훑어가는 이 책이 고맙고, 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책은 아이들에게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분위기를 만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일러스트와 화보, 자료를 사용합니다.

어려운 낱맡이 나오면 행여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할까 사전적의미도 별도로 설명해주고 있구요.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구성되어 있는 퀴즈는 아이들에게 내용이해를 돕고 요약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줍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는 일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일..

오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뿌리깊게 이해하는 일이고, 또 앞으로 써 갈 역사를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것 같아 반갑습니다.

역사를 배우기 시작할 초등 고학년, 그리고 역사에 관심이 많은 초등 저학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네요.

더불어, 예전에 배웠단 이유로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있는 부모세대에게도 유익한 책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셜록~

명탐정 셜록 홈즈 1 ㅣ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승기 그림 / 국일아이 / 2013년 4월

누구나 다 아는 명탐정 셜록홈즈~

나도 어렸을때 홈즈 추리소설 끼고 살던 추리소설광이었는데 딸도 날 닮아..^^

이 무서운 유전자의 힘~!

뭐 셜록홈즈 이야기는 사실 굳이 유전자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기 마련..

탐정의 입장이 되어 스스로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으니~

어렸을때 읽었던 명탐정 셜록홈즈의 이야기를 딸이 읽는 책으로 다시 만났다..^^

 

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붉은 머리 클럽의 비밀, 너도밤나무 집의 비밀, 찢어진 편지의 비밀..

제목도 예전 그대로라 밤을 새며 읽었던 그 시절 생각이 나더라는..

같은 책을 읽고 시대를 훌쩍 뛰어넘어 딸과 공유하는 기분..

매개체가 내가 좋아하는 책, 그것도 셜록홈즈여서 행복하다..^^

추리소설이 왜 재미있냐고 묻자 내가 범인 잡는 탐정된 것 같아 신난다는 딸~

이야기 곳곳에 있는 복선들을 놓치지 않고 결국 그것들을 모아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이 범인과의 두뇌싸움을 벌이는듯 해 흥미진진하다.

글밥은, 책읽기가 정립되어 있는 아이라면 초등학교 2학년 정도부터 가능하고 초등 중,고학년을 통틀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긴 호흡으로 읽는 책이 아니고 짧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 어려도 상관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