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를 조심해 - 아토피편 삐뽀삐뽀 건강맨 2
이현 글, 픽토스튜디오 그림, 이진용 감수 / 국민서관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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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건강맨 시리즈 두번째!
'아토피를 조심해'
이미 같은 회사의 '키 크는 그림책'을 아이들이 좋아하는터라 이 책도 기대감에 첫장을 넘겼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소아과 과장님의 추천서.
생활 환경과 음식 때문에 아토피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아토피 피부염엔 무엇보다 건강을 위한 식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었다. 

큰애는 어렸을때 태열을 심하게 앓아 혹시 아토피인가 했었는데 다행히 매끄럽고 좋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둘째..  태열을 앓은 적도, 일곱살인 지금까지 탄산음료는 입에 댄 적도 없는데(그만큼 먹는 것에 신경썼는데) 피부가 건조한 거다.
피부과에선 아토피는 아니고 습진이라고 하는데.. 음.. 아무래도 요즘 엄마들이 하도 아토피라면 질겁을 하니 완곡하게 말해주신 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아토피가 남의 일 같진 않아 아이와 열심히 책을 읽어보았다.
귀여운 그림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모와 아이가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가령 가위표와 동그라미표를 통해 어떤 음식이 좋고, 어떤 소재의 옷이 좋고, 어떤 마음이 좋은지 등에 대한 지침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스티커활동으로 시각적교육효과도 있고.
아이들 누구나가 좋아할만한 흥미있고, 쉬운 주제는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노력해야하는지 아토피를 이겨내는 아이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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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왕 1 - 위기의 알파벳 왕국 영어 단어왕 1
권찬호 글, 위싱스타 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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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단연 으뜸으로 좋은 책이다.
한없이 개구쟁이라고만 생각되었던 우리집 일곱살짜리 둘째가 이 책을 이렇게 좋아하리라고는...
요즘 우리집에서 제일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 둘째아들이 소파에 앉아 이 책을 때론 진지하게, 때론 낄낄거리며 보고 있는 장면이다.

도대체 어디가 그렇게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엄마도 한번 읽어봐~"그런다.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겨보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호감을 줄만한 캐릭터, 자연스럽고 익살스러운 전개, 귀여운 그림, 거기에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영어단어들..
만화는 잘 사주지 않는 편이라 우리집에 학습만화라곤 why 8권,(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주제만 단행본을 골라서 구매)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3권, 위기탈출 넘버원, 역사도둑, 그리고 이 영어단어왕. 이게 전부다.
그런데 이 중에서 아이가 유일하게 다음권을 사달라고 하는게 바로 영어단어왕이다.
요즘 한창 배우는 영어가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 속에 녹아있어 무엇보다 좋은듯 하다.
솔직히 얼핏 책장을 넘겨본 나보다, 책 속에 푹 빠져 읽은 아이가 서평을 쓰면 훨씬 더 좋은 내용이 나올듯^^
1권이라 단어수준이 조금 낮아 유치원에서 1학년 정도가 적합하겠다.
혹 영어공부를 하지 않은 아이라면 2,3학년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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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 - 1등을 강요하는 대신 방법을 알려줘라
전상희 지음 / 맘에드림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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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인상적인 책이다.
케이앤제이 출판사의 '엄마는 첫번째 선생님'
표지에 이렇게 씌여있다.
'1등을 강요하는 대신 방법을 알려줘라'

첫책장을 넘기며 내심 생각한다.
'누군들 그러고 싶지 않겠어. 그 방법을 알려주는 과정에서 아이와 마찰이 생기게 되는거지..'
하지만 저자소개 위에 있는 문구를 보고 이 책을 아주 진지하게 읽어보기로 했다.
그 문구는 다음과 같다.
'아이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과 부모의 기대, 욕심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이가 타고난 모습 그대로를 알고, 타고난 모습이 최대로 발현되는 상태를 그려볼 줄 알아야 합니다. 없는 것을 넣어주는 것이 아닌, 있는 것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입니다'

보통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어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데, 있는 것을 키워주라니..
쉬운 말 같지만, 정말 100% 실현이 된다면 그것처럼 멋진 양육도 없는 것인데.
아이의 단점보다 장점을 바라보라는 말 아닌가.
자녀를 키우면서 정말 어려운 일 중에 하나..
마음을 비우기가, 욕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책 속엔 다양한 사례와 워크시트가 있어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실용적으로 도움을 준다.
방학을 활용한 공부 방법이라든지, 다양한 오답노트의 작성요령, 문제집을 푸는 방법..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있고 유익할 정보들이 많아 한 권의 책이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키우면서 때로 부모의 욕심이 앞서 그 방향일 잘못된 길로 나아갈 때가 있는데, 혹 나도 욕심이 앞설것 같으면 이 책을 꺼내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꿈과 목표를 확실하게 세우라는 책 속의 문구가 참 인상적인데, 내 아이에게도 적용해야겠다.
아이의 건전하고 바람직한 꿈과 목표가 확실하고, 그것을 향한 과정이 지혜롭게 이루어지면 부모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그 지혜로운 과정을 더해가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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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둑 1 - 선사 시대와 국가의 형성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1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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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초등학생들이 공부할 분야가 참 다양하다.
우리때는 학교공부 따라가고 놀이터에서 실컷 흙만지고 놀고, 땅따먹기, 공기놀이 했던 기억이 아련한데..
요즘은 초등학교 저학년만 넘어서면 바로 한국사논술 시작하고..
지금 우리 자녀들과 비교하면 '선사시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역사도둑-선사시대와 국가의 형성' 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다.
학습만화로, 이미 대한민국 초딩이라면 누구나 아는 '수학도둑','과학도둑','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저자가 글을 썼다.
책밑부분에 ;핵심개념 100'을 넣어 아이들이 머릿속에 입력하기 쉽도록 도와주고 있다.
중간에 '핵심문제 쏙쏙'이라는 코너엔 역사에 관한 퀴즈를 내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한국사완전정복'코너를 통해 핵심을 집어주는 배려까지.
그리고 마지막엔 '한국사능력검정시험대비 실전테스트 워크북'이 실려있다.
아직 우리아이들에겐 조금 이른지 사실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다른 분야에 비해 생소하다 느껴질 수도 있고.
하지만, 엄마인 내가 보니 내용이 알차고 학습적이라 내년정도에 다시 권해 보려고 한다.

효과만점 학습만화 도둑시리즈,
누구나 다 아는 책인데 더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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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넘버원 20 - 누군가 넘버원을 노린다! 한국 편, 서바이벌 과학 학습 만화 위기탈출 넘버원 20
에듀코믹 구성, 차현진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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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학교 다닐때 한창 아이들이 주변에서 순정만화에 푹 빠져있을 때도 거의 보지 않았으니..
어렸을때부터 그림보다는 활자에 익숙했던 탓인지.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면서는 또다른 이유로 만화를 좋아하지 않았다.
만화엔 '독해'의 과정이 없어 아무런 사고없이도 그냥 척척 넘어가는 책이라는 것.
이런저런 선입견들로 우리집 책장에도 'why' 몇 권 외엔 만화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위기탈출 넘버원-한국편'을 보고 살짝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
많은 객관적 지식을 담아야하는 과학이나 시사 등에는 만화라는 툴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아이들은 보통 객관적사실을 두뇌에 입력해야 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창작동화는 술술 읽히지만, 그림 없는 과학동화나 교양서적을 저학년 아이가 술술 읽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
그런데 이 만화라는 툴이 있으니 그것이 쉽게 다가오나 보다.
군데군데 적혀있는 객관적 정보들도 더 잘 들어오고.
'위기탈출 넘버원 20'은 아주 시사적인 '지진,쓰나미'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엄마가 보던 신문에서 접하던 주제를 자기들이 보는 책에서 다루고, 또 안전요령과 대처방법도 알려주니 마냥 좋은가 보다.
스스로 반복해서 몇번이나 읽더니 재난시 어떻게 대피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정도까지 흥미롭게 읽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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