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기차여행 - 사랑스러운 괴짜들의 신나는 모험
실비아 하인라인 지음, 안케 쿨 그림, 김세나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봤을땐 낭만적인 여행기를 다룬 책인것 같습니다^^;

수요일과 기차라..

어딘지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지요.

독일문화원 올해의 아동서로 선정된 이 책은 사실 그다지 로맨틱한 책은 아닙니다.

정신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홀다 이모와 주인공 사라의 이야기거든요.

 

 

 

 

 



모두가 편견을 가지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지적장애인 이모.

누가 누구에게 편견을 가질 수 있을까요, 같은 인간들인데.

누가 누구보다 더 나을 수 없으며 또 누군가도 누군가보다 더 열등할 수 없다는 것이 진리.

 

책은 이렇게 독특한 그림과 매끄럽게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섞여서 물흐르듯 흘러갑니다.

 

 



우리가 손가락질 하는 대상이 사실은 그렇게 질타당할만한 대상이 아니라는 것.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사람도 오히려 손가락질 당한 사람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것.

무엇보다 어떠한 것에 의해 편견이 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살아가길 간절히 원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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