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의 점프
닉 부이치치.임다솔 지음 / 두란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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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을 통해 잘 알고 있는 '닉 부이치치'

팔도, 다리도 없는 극도의 불편한 몸으로 웃으며 희망을 말하는 그가 신기하게만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

정상적인 신체를 갖고 있어 불편한 곳 없는 나도 희망만을 생각하기 힘든데.

나는 딱히 염세적이거나 네거티브한 성향을 갖고 있는건 결코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우리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 한다는게 참으로 어렵다는거..

그의 강연 동영상을 아이와 함께 보며 눈물 흠뻑 쏟았던 기억이 난다.

무엇이 그를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게 했는지 생각하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을 읽으니 책 제목 그대로 어려움을 멋지게 점프하는 그의 삶이, 또 그렇지 못한 나의 삶이 대조되어 반성하게 된다는..

닉은 고백한다. 하나님은 단 한 순간도 자신을 포기하신 적이 없어서 자기 자신도 자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또 놀랍기도 하다.

감사하자하면서도 사실 일상에서 부딪히는 것들은 불평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기 마련인데..

누군가의 길을 비춰주는 삶을 살고 있는 닉 부이치치, 분명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에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자.

절망의 순간에 절망하지 않고 그것을 오히려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계기로 삼았다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다.

가끔 원인 모를 패배감에, 자괴감에 끝없이 추락하는 현대인들에게 빛과 같은 좋은 책이다.

한계를 점프하는 삶, 살면서 만나게 되는 장애물을 점프하며 극복하는 삶.

우리가 있는 팔다리가 없는 닉에게서 얻는 가장 소중한 교훈이다.

아이도 읽고 여러 가지를 깨닫고 감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닉 아저씨가 제안하는 한계없는 삶의 법칙-

1. 언제나 꿈을 가지렴

2.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

3. 지금의 너는 너무나 사랑스러워

4. 부정을 뻥 차 버리고 긍정을 껴안아

5. 두려움은 허깨비와 같아

6. 목표를 향해 한 발짝씩!

7.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넘어져도 좋아

8. 이웃에게 나누어 주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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