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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경제 콘서트 ㅣ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9
리비아나 포로팟 지음, 유은지 옮김, 스테파노 토녜티 외 그림 / 상수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초등 경제 콘서트'
경제에 관한 책인건 책제목으로 미루어 짐작하겠는데 콘..서..트?
악기들이 화음을 이루는 감동깊은 콘서트처럼 퀴즈,놀이,실험,관찰 등 여러 가지 놀이 학습으로 어려운 경제용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책표지에 씌여있다.
놀이학습을 통한 경제용어습득이라.. 흥미가 가기 시작했고 책장을 넘기면서 조금씩 감탄하게 되었다.
화폐,수요과 공급,은행,무역 등 꼭 알아야할 경제원리에 대해 초등학생 입장에서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경제는 사실 우리생활의 전부. 일상의 크고 작은 경제 활동들에 대해 아이가 흥미 있게 여기고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면 만족이다.
작년부터 큰아이에게 주급으로 용돈을 주고 있는데, 그것으로 용돈기입장을 쓰고 저축하는 큰아이..
어제는 2만원이 생겼다며 은행에 가서 직접 ATM으로 예금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창구에서 동전을 지폐로 환전하고 그것을 직접 본인이 저축해보니 아이에게 얼마나 좋은 산교육이었을지..
하지만 그 어떤 살아있는 교육도 이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터인데 그 이론을 탄탄히 쌓아주는게 이 책이라 참 고맙다.
생생한 일러스트로 경제가 어렵다는 느낌을 아이에게 주지 않기에 더더욱 효과적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