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 부모가 결정한다 - 최고의 뇌 전문의가 말하는 좋은 뇌를 말하는 생활 습관
호사카 다카시 지음, 정은지 옮김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지은이는 일본 도카이대 의학부교수인 호사카 다카시.
일본은 워낙 '혈액형'과 '뇌'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또 그런 류의 책들의 베스트셀러가 되는 나라..
'뇌'에 관한 책이라면 이 일본저자가 심도있게 다루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읽게 되었다.
한마디로 좋은 뇌를 만들기위한 습관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소제목들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과 놀이 가르치기.
2. 효율적인 공부습관 들이기.
3. 건강한 뇌를 위한 생활습관.
4. 밝고 따뜻한 가정 만들기.

다른 육아서적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긴하지만 육아서적은 읽을때마다 마음을 다잡게 된다는 것이 좋다.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어도 아이들 (특히 아들 가진 부모라면.. ㅠ.ㅠ) 과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선 책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
아이들에게도 반복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부모도 뭐 별 수 있을까.. 계속해서 공부해야지^^

책 내용 중에서 특별히 공감이 가는 것들 몇가지와 지침으로 삼고 싶은 구절 몇군데에 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책 군데군데 연필로 줄 그어진 부분들을 옮기며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 감정이 풍부하고 온화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감동적인 체험이나 즐거운 놀이를 되도록 많이 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

* 집중력은 전두엽의 활동에 의존한다. 따라서 전두엽을 활성화하면 집중력도 높아진다 (전두엽은 책을 많이 읽어주면 활성화)

* 조사와 경험은 두뇌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 칼이나 가위는 분명히 위험한 도구이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섬세한 손놀림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섬세한 손놀림과 '자칫하면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긴장감은 뇌를 활성화한다.

*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느냐 못하느냐는 우뇌를 얼마나 잘 훈련하는가에 달렸다. 좌뇌는 주로 공부를 통해 훈련하는데 성적을 올리는 데만 치중하면 자칫 우뇌의 발달을 소홀히 할 수 있다.

* 두근두근 신나는 체험은 모두 뇌의 활성화로 이어진다.

* 인사는 주위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매우 중요한 키워드이다. 부모가 인사를 안하면 아이도 인사를 하지 않게 된다.

*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기뻐하는 편이 뇌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 기뻐할수록 뇌속에 쾌감 물질이 많이 분비되어 뇌의 발달이 촉진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