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호박과 괴물의 대결 베렌스타인 곰가족 1
스탠 & 잰 베렌스타인 글.그림, 서창렬 옮김 / 도토리창고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캐릭터가 주인공이라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내가 읽어주면 더 귀기울이며 흥미롭게 듣겠구나.. 

아니나 다를까.. 숨을 죽이고 또 어떤 부분에서 깔깔거리며 듣는 모습이란^^ 

 

추수감사절에 주인공의 '왕호박' 호박과 이웃집의'괴물'호박이 좋은 호박 고르기 경연대회에 나간다는 줄거리. 

결국 주인공의 '왕호박'은 '괴물'에 밀려 3위에 그치고 말지만 소중한 교훈을 얻게 된다. 

추수감사절은 감사하는 날이라는 것. 

절기이름에 걸맞는 당연한 이유건만 사실 우리도 일상에서 많은 감사의 제목들을 놓칠 때가 있다. 아니, 놓치고 싶은 것일지도. 

감사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고 믿음의 크기라는 말이 있다. 

많이 가져도 감사하지 않을 수 있고, 적게 가져도 감사할 수 있다. 

주인공 가족의 (특히 엄마의) 따뜻한 마음처럼 3위 했어도 1위한 벤아저씨보다 더 감사하고 기쁠 수 있는 삶, 우리 가족도 그렇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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