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좋아하는 아들이 그간의 공룡책들을 집대성한 책을 만났다^^
별명이 공룡박사인 6살짜리 아들이 이 책을 보고 좋아하는건 당연.
퀴즈식으로 공룡에 대해 상식도 늘릴 수 있고, 그 많은 공룡의 종류들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책에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낯선 공룡이름들이 많은지 아들은 무척 많은 도움이 되나보다.
하긴 공룡이름이란게 사람들이 붙인 것이고 그걸 또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겠지.
공룡이름은 화석을 발견한 사람이름 등으로 그때그때 붙여지기도하고, 시대에 따라 이름이 또 바뀌기도 하는데 아들은 생소한 공룡이름을 통해 자기가 아는 지식이 전부가 아는 것이 아니라는 걸 체득한것 같다.
내가 아는 지식이 다가 아니고, 때론 그 지식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어른인 나도 얻게 된 교훈이다.
아무튼 이 '공룡박사'를 통해 그토록 좋아하는 공룡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보니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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