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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내려놓기 - 하버드대학원 교수 조세핀 김 어머니, 빵점 엄마 주견자 사모의 맡기는 교육
주견자 지음 / 두란노 / 2013년 8월
평점 :
나의 생각과 나의 고집을 내려놓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특히 세상의 것들을 쫓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방법으로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은 믿는 자들에게도 쉬운일은 아니지요..
늘 주님앞에 내려놓고 주님 주시는 뜻에 따라 하겠노라 기도하지만
내 방식대로 세상의 뜻을 부러워하며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엄마마음 내려놓기를 읽으면서 아~하는 탄식과 함께
이렇게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데...라는 반성이 밀려왔습니다.
어떻게 이리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갈수 있는지...
자식은 내 소유물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알면서도
기도로 주님과 소통하기 보단 내 기분대로 훈육하고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저자는 서울성서침례교회에서 사모로 섬기고 계신분으로
슬하에 2남1녀를 두셨고 주님의 뜻에 따라 너무도 훌륭하게
자녀를 키우신분입니다.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에서도 아이들은 불평없이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나보다는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는 섬김의 삶을 실천합니다.
늘 주님께 은혜를 받고 있지만 받은 은혜는 생각지 못하고 더 많이
더 좋은것을 가지려고 하는 우리의 삶과는 참 대조적입니다.
책 중간중간 저자가 아이를 양육하면서 상황에 따라 주님께 기도한 내용이나
성경구절을 싣고 있는데 너무도 나의 마음속에 큰 울림을 주었고
나도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온전히 주님께 맡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상 그 무엇보다 든든한 나의 지킴이가 항상 내 곁에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고 구하고 찾는 이에게 부족함없이 부어주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셔서 마음속에 평안을 주심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믿는자로 이번에 만난 엄마마음 내려놓기 는
지금까지 나의 안일한 양육태도를 반성하게 하고
믿음으로 키울수 있도록 깨우치게 한 아주 소중한 책이 되었습니다.
너희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