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함께라서 좋은 - 사색과 치유의 풍경 여행
강기석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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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책을 냈던 것이 2014년 6월쯤이었으니 벌써 다섯해가 되어 가네요.

처음엔 그저 설레고 기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끄럽고 부담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있게 보여줄만한 수준이 되질 못했다고 느꼈던 탓이지요.

 

완전히 새로운 책을 만들겠다는 굳의 의지로

글을 새로 다듬고 사진을 다시 찍긴 했지만

다시 세상에 내놓으려니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도

죽기 전에 남부끄럽지 않은 책 한권 내고 싶다는,

시들지 않는 꿈이 있으니 그 길을 터벅터벅 걸어가야겠지요.

 

홀로 떠나도 괜찮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우리 땅의 여러 곳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책 제목은 '혼자라도, 함께라서 좋은'

2019년 3월 4일에 시중에 발매되었고,

4월 26일에 2쇄가 발간되었습니다.

많이 읽어 주셨음 좋겠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치고는 뒤돌아 합장하고서 봉정사를 내려온다. 저 멀리 산마루에 봉황을 닮은 구름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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