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간략한 서론:기호와 기호적 경험 - P17

‘기호 (sign)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탐구는 ‘신체화된 경험‘ (em-bodied experience)의 본성과 구조에 대한 체험주의적 해명에서 출발한다. 즉 기호는 우리 밖 세계의 사건이나 사태가 아니라 우리 경험의 한 국면이라는 것이다. 기호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접근은 지난 한세기에 걸친 기호학 (semiotics/semiology)의 기본 가정으로부터멀어지는 새로운 길을 예고한다. 기호적 경험‘ (symbolic experi-ence)에 관한 탐구는 전통적인 기호학적 탐구가 수수께끼로 남겨 두었던 지점, 즉 ‘기호적 의미의 원천‘에 대한 탐색에서 다시 출발하려는 것이다. 그것은 전통적인 기호학‘ 이 택하지 않았던 길이며, 그만큼 낯설고 거친 길이 될 것이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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