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철학적 숙고 속에는 고대, 중세의 사상과 근대의 과학사상까지 두루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칸트철학을 철학 사상사의 중앙 저수지라고 일컫는다. 칸트는 비교적 오래 살았다. 그만큼 글도 많이 썼다. 칸트생전에 논저 70편이 출판되었고, 그보다 많은 조각글과 유고를 남겼으며, 후학들이 강의록을 많이정리해놓았다. 그의 철학적 사색이 미치지 않은 철학 분야, 철학적 주제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은 칸트를 비판하거나 추종하면서 철학을 할 수는 있어도 칸트를 모르고서는 철학을 할 수 없다는 말이 헛된 말이 아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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