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철학은 현대인의 지적 욕구를 끊임없이 자극한다. 이 책을읽으려는 독자라면 이미 한 번쯤은 칸트 책을 보았을 것이다.
지식인에게 칸트는 읽어내지 않으면 안 될 책무 같은 것을 느끼게 하며 현대 철학의 논의 중에서 칸트를 거치지 않은 것은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칸트를 제대로 읽고이해할 수 있느냐이다. 결코 읽기가 쉽지 않은 것이 칸트의 저술들이다.

칸트적 이성의 모든 관심은 다음의 세 물음을 향해 있다.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행해야만 하는가?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


인간 이성의 모든 관심사를 수렴하여 일단 이렇게 세 물음으로 정리한 칸트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덧붙이고,
앞의 세 물음에 대한 답을 통해 이 마지막 물음의 답을 얻을 수있다고 말한다.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이어야하는가? 하는 물음을 심중에 품은 독자라면 칸트 비판철학의정수에 이르려고 하는 우리의 시도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

"너 자신을 알라. 그리고 너 자신을 다스려라."
어느 시대에나 철학의 역할은 이 경구 안에 있거니와 칸트철학은그 바른길을 제시한다. - 저자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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