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의 분리

오늘날, 특히 1930년대의 대위기 이래로 좌파의 지배적인 사상, 즉 유럽이나 미국의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아프리카, 아시아의 학생들이 배워서 그들의 조국으로 가지고 돌아가는 사상에는 그다지 교조적이지 않은 마르크스주의의 
흔적이 담겨 있다. 좌파는 반자본주의를 자처한다. 
- P26

또한 좌파는 혼란스러운 종합 속에서 생산수단의 국유화, 
트러스트라고 명명된 경제 권력의 집중화에 대한 적대감, 
시장 기구에 대한 불신을 한데에결합시키고 있다. 
일방통행의 길에서 왼편으로 붙어라 "keep left"라는
슬로건은 국유화와 통제를 통한 소득의 평등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 P27

영국에서는 이런 슬로건이 최근 20년간 반짝 인기를 끌었다. 반자본주의의 목표를 탑재한 마르크스주의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후일 자본주의의 뒤를 이을 좌파의 역사적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1945년 선거에서거둔 ‘노동당‘의 승리는 지배계급에 대한 비특권층의 일부에 누적된 원한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개혁에 대한 의지와 소수의 지배자에 
대한 반항 사이의 일치를 통해 좌파의 신화가 생겨나고,
또 번성하는 상황이 조성된 것이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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