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없는 독서법 - 스스로 키우는 독서력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밴 도렌 지음, 독고 앤 옮김 / 물과숲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독서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A.S. 에딩턴이 물리계의 성질」이라는 책에서 사용하는
‘읽는다‘ 라는 단어를 보자. 그는 눈금을 읽는다‘ 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과학기구의 수치를 측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자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아주 평범한 의미로 사용한 것이지. 결코 전문용어가아니다. 그는 같은 책에서 "자연을 읽는다"고 똑같은 단어를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 뜻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독자들은 안다. 이를 모른다면 친구든 직장 동료는 그 누구와도 대화를나눌 수 없다.
그런데 같은 책에서 ‘원인‘ 이라는 단어는 달리 사용하고 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널리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인과관계의 이론을 설명할 때는 일정한 전문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그 단어를 주의깊게 이해하지 않으면 저자와 독자 사이에 차이가 생긴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지금 읽고있는 이 책에서 읽는다‘ 라는 단어가 그렇다. 여기서는 결코 일상적인뜻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
저자는 대부분의 단어를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하는 그대로 상황에따라 다른 의미로 바꿔가며 글을 쓴다. 이를 알아두면 중요한 단어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라 해도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 시대의 저자라면 ‘오늘날‘
의 언어를 사용할 것이며 오늘날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 쓰인 책은 그 당시 사람들이 사용하던 말로 썼을 것이므로 그 의미를 파악하기에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고의적으로 고어나 사라진 의미를 사용하는 저자들의 경우는, 마치 외국어를해석하며 읽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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