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지나치다. 이것은 철학 공부가 쓸모없다는 결론과 거의 관련이 없다. 이런 오류를 "지나친목표 설정의 오류"라 한다. 우리는 때때로 다른 사람의 요구를 지나치게 확대함으로써 자신이 그것을 들어줄 수 없다고 강변하곤 한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청할 때 우리가 "내가 슈퍼맨이니?"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이와 같은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이를 따로 "슈퍼맨 오류"라 불러도 되겠다. 이와 비슷하게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위를 그가 의도했던 것과 크게 다르게 확대 해석하여 자기 주장을 펼치는 것을 "의도 확대의 오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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