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는 시민사회의 형성이 인간 탐욕의 결과물이라는 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사회는 부유하고 힘 있는 자들이 그들의이익을 (즉 시민사회의 대중들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해가는 곳이라고 지적합니다. 불평등한 사회에서 부유한 자들은 기존의 질서를 유지하고 대중들을 찬탈하려고 시도하며, 가난한 자들에대한 착취를 정당화하려고 시도한다는 것입니다. 루소는 그가 생존했던 시대의 국가를 보면서 지배계급이 그들의 지위를 보장하기 위한 부의 생산기구로 국가를 인식하였습니다.
루소 사상의 핵심은 국가라는 기구가 특정 세력들을 위한 부패된 기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에 있지 않습니다. 루소 사상의 백미(白眉)는 "이렇게 불평등하고 특정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로 전락할 수 있는 국가는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가?"
에 대한 해답을 추구한 점에 있습니다. 그 유명한 문구인 "국가는
‘일반의지(General Will)‘를 실천해야 한다"가 바로 루소의 해답입니다. 일반의지라는 말은 단순히 ‘집단의지‘ (collective will) 또는 ‘전체의지‘가 아니며 ‘개인의지‘ (individual will)는 더욱이 아닙니다. 전체의지나 집단의지란 말이 특정 집단들의 이익이나 의지로 국한되는데반해서, 일반의지는 "국가 내의 구성원들 모두를 위한 공공선에 대한 의지"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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