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기적의 영어회화 다이어리
영어콘텐츠연구소 지음 / 넥서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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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일상 언어가 아닌데다 쓸 일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기억이 오래가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조금만 지나고 나면 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 맛에 매번 새로운 영어책을 보더라도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 공부할 맛(?)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좀 그렇네요.

언어란게 반복이 최선이고 늘 접해야 하는데...

이런 고민 때문에 출간된 것 같습니다.

늘 가까이 있는 것들 중 하나인데다 자주 보게되는 것.

매년 장만하는 것들 중 하나가 캘린더인데, 올해는 이번 캘린더북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네요.

그것도 '365일 기적의 영어회화 다이어리'라는 캘린더북이.


먼저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캘린더북이니만큼 한 주의 날짜가 적혀있고 매일 한 문장이나 두 문장정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5일 동안은 문장을 암기하게 되어 있는데, 이 5일 동안을 이으면 하나의 대화가 완성되게 되어 있어 암기하기도 편하며 QR 코드를 통해 MP3로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다음 이틀간은 복습하는 의미에서 영문으로 대화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4주간의 간격으로 지난날의 기억을 되살리는 의미로 망각방지 TEST 과정을 두어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네요.

올해는 1월 1일이 월요일이라 시작하는 느낌이 좋네요. 금요일까지 열심히 문장을 암기하고 휴일에 한 주를 정리하는 의미로 차분히 되새겨 보고... 2018년에 딱 맞는 컨셉인 것 같습니다.


좀 자세히 들어가 보자.

한 주의 문장이 서로 연결된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각각의 상황을 묘사하는 대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서 대출증 발급 장소와 정기 간행물실 위치를 문의하는 상황'이나 서로에 대해 이야기만 많이 듣고 직접 만난적이 없던 두 사람이 만난 상황' 등과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맞닥터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화를 담고 있어 충분히 그때의 상황을 떠 올릴 수 있어서 상황과 대화를 머릿속에 떠 올리며 암기한다면 좀 더 쉽게 외울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매일의 암기할 문장 옆에 작은 사각형 공란이 있는데, 하루에 적어도 세번은 읽어보라는 의미로 체크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MP3로 제공되는 음성 파일은 각 장마다 표기된 QR 코드로 들어가거나 출판사(넥서스)에서 제공하는 파일를 다운받아 들으면 되는데, 매일의 문장에 해당하는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영작을 해보거나 듣고 따라 적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될 것 같네요.


이 또한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잊혀질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때보다는 좀 더 오래갈 것 같네요.

일단 내 눈앞에 계속 머무르고 있으니 다른 때보다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각 주마다 전개되는 상황이 서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서 혹 필요한 상황에 맞는 대화를 찾으려면 좀 뒤적거려야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그런데 일부러 그렇게 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하면서 한번 더 읽어보라는 의미로 말이죠.

이렇게 올해도 영어 공부에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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