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선물 - 알아 두면 쓸모 있는 헌법 이야기 아우름 24
조유진 지음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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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온 나라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곳이 있죠.

헌법재판소.

법적으로 나라에 중요한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판가름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판단의 기준은 헌법이죠.

이처럼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헌법이라는 것에 대해 딱히 아는 바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 교육기관에서도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알려주는 곳이 없고요.

그저 아는 것이라곤,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정도지요. 이 부분이야 영상매체나 기타 인쇄매체 등을 통해서 자주 회자되니 알고 있는데, 이것뿐이죠.

분명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루는데 필요한 것들이 담겨있을텐데...


일단 헌법의 기본 의미부터 찾아봤습니다.

헌법은 [국가의 통치조직과 통치작용의 기본원리 및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근본 규범]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그 내용으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 정부조직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고 그 내용 또한 책 한권 정도의 분량이라 고등교육 과정중에 일정 시간을 할애하여 가르칠만도 한데... 아마 그 내용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활과는 거리감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 책의 저자도 정부 조직 등의 내용보다는 일반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고 합니다.


먼저 첫번째 '헌법적 사고방식'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이는 헌법이 존재하는 이유와 국가의 의미 그리고 국가와 개인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으며, 두번째 '헌법으로 세상에 맞서다' 편에서는 국가와 개인간에 충돌에 있어서 각기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세번째 '헌법과 함께하는 미래'편에서는 사회의 급격한 발전으로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들에 대해 헌법적 관점에서 살펴본 부분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상의 세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제들을 대비시켜 헌법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 우리가 왜 헌법의 가치를 수호해야 하는지, 헌법을 근간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주권자로써 나의 권리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의 표지에 '알아 두면 쓸모 있는 헌법 이야기'라고 적혀있는데, 정말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쓸모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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