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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ㅣ Wow 그래픽노블
레이나 텔게마이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보물창고에서 'WOW 그래픽 노블'이란 시리즈로 출간되는 작품이다.
동 시리즈의 '도그맨'이란 작품에 이어 두번째로 보게된 작품인데, 도그맨이 초등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들이 대상이라면 이 책은 성인이 읽어도 될만한 작품이라 여겨진다. 내용의 흐름도 좋고 맨 마지막 장의 의미도 꽤 감동있게 담겨있어서 그런 것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미국의 축제중에 10월 말에 열리는 할로윈데이가 생각나는 작품이다.
국가적인 배경도 미국이고 아래 사진처럼 할로윈 축제를 연상하게 하는 아주 흥겨운 축제의 그림이 담겨있다.
그런데 축제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축제와 다른 점이 보일것이다.
바로 고스트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보통 고스트가 등장하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텐데, 여기에서는 사람과 고스트가 모두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다.
그것도 너무나 흥겹게...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한 가족이 이사를 갑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바이아데라루나라는 곳인데, 1년에 겨우 62일 정도만 해가 난다고 하네요.(혹시나 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봤는데, 그런 도시는 없네요.) 느낌만으로도 우울할 것 같은 마을이네요.
언니 캣은 그 느낌만큼 우울합니다. 겉으로는 아빠의 직장때문에 이사를 간다고 하지만 사실 동생 마야의 병 때문입니다.
마야는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는데 호흡과 소화에 나쁜 영향을 끼지는 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우울한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된 모양입니다.
하지만 마야는 자신의 병과는 상관없이 아주 활발한 아이이네요.
호기심도 많은 것 같고 친구 사귀기도 좋아하는 그런 아이인 것 같습니다.
이사 첫날 캣과 마야는 마을을 구경하다 카를로스라는 남자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처음 유령이야기를 듣게되죠.
처음에는 단순히 놀이동산의 유령투어쯤으로 여겼지요.
드디어 캣과 마야는 카를로스와 함께 유령투어를 떠나게 되는데...
캣과 마야가 만난 유령들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그리고 마지막 장에 한장의 그림에 담긴 그림에서 왜 감동을 느끼게 될까요?
캣과 마야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