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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의 창업책 - 장사로 시작해서 사업으로 만드는 외식 창업 실전 교과서
이승현 지음 / 생각의날개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500원짜리 꼬마김밥을 시작으로 지금은 연 매출 50억이라는 (주)팀웍앤비의 대표로 있는 저자의 솔직한 외식분야의 창업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단순히 그이 창업 성공담을 책이었다면 그저 그의 무용담을 듣는 정도의 감흥만 왔겠지만, 비록 장사에 빠져 사느라 학업에 충실하였을지는 모르겠지만 경영학도로써 자신의 창업과정에 대한 나름이 분석과 철학을 담고 있어 외식분야에 창업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창업에 어떤 자세로 임하여야 하고 자신의 창업과정에 있어서 무엇을 생각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시작은 그가 황태장인이라는 프렌차이즈 사업이 성공에 이르는 과정까지의 자신이 겪은 인생사를 담고 있다.
비록 30여 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창업에 임하는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매출이 일어났을때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포인트를 잡는 방법이나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하는 마인드 등 창업에서 성공에 이르는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가 적은 그 동안의 경험을 곰곰히 읽어만 봐도 창업에 대한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2장부터는 창업과정의 필수요소에 대한 세부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외식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 선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자신이 '황태장인'이라는 브랜드를 내걸면서 주 메뉴로 선정한 황태설렁탕이 탄생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경영학도 답게 'TOWS 매트릭스'를 활용하여 황태라는 아이템에 대한 자신의 분석 내용을 보여주며 아이템 선정의 중요성과 그 선정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와 현장이 반응을 늘 주지하라는 조언도 더 해줍니다.
이제 첫 사업이 안정기로 접어들면서 사업이 확장되면서 프렌차이즈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자신이 직접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주가 되어 본사와 가맹점간의 관계를 직접 경험하면서까지 자신이 확장할 황태장인의 프렌차이즈화의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이승현의 창업 스쿨'이라는 제목으로 13개의 비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외식 창업을 고려하거나 이미 창업을 하신분들에게도 자신의 처한 상황을 곰곰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머지 않은 시기에 창업이라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외식 창업도 고려 대상중에 하나인데, 만약 내가 외식 창업을 하게된다면 많은 도움을 주게 될 책이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