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탄생 -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16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엮음, 강윤재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생각보다는 꽤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물론 각 챕터마다 편차는 있다.

아마 이 책의 출판 배경이 미국의 대표적 과학 잡지인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의 칼럼들을 주제별로 묶어놓은 책이라는 이유도 있고, 과학잡지인 만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성향에 따라서도 영향을 주리라 여겨진다.

개인적으로도 큰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된 책은 아니다 그저 인류의 기원에 대한 얕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마음에 보게 된 책인데 생각보다는 흥미롭게 읽게되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이 책은 과학잡지에 실린 칼럼들을 주제에 맞게 모은 책이라 흐름상 약간의 언발란스가 있지만, 13명의 저자들의 나름의 연구 결과나 취재 결과를 감안하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5부에 걸쳐 인류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먼저 1부는 인류의 기원을 다룬 탄생을 다루로 있는데, 최초의 인류 화석이라면 너무나 유명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대한 이야기부터 언급된다. 이 최초 인류 화석은 '루시'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갑자기 최민식인 출연한 SF영화 루시가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주인공이 최초의 인류로 보이는 영장류와 접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이 먼 훗날 굉장한 이슈가 될 장면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한낱 영화적 상상력으로 그칠수도 있고요. 그래서 최초의 인류 화석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지리라 여겼는데, 겨우 반 문장 정도만 언급되고 루시의 아기라 불리우는 새로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화석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는데, 이 아기 화석을 근거로 하여 인류의 시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인류가 머리나 겨드랑이와 성기부위의 털만 남기고 나머지는 여타 영장류에 비하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진화한 이유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도 있어 재미있으리라 여겨진다.


이어 2부에서는 인간과 침팬치의 유전자가 겨우 1%도 안되는 차이를 가졌다고 하는데, 이 차이로 인해 과거 600만년 동안 어떤 변화를 겪게되었는지 그 변화의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이어 3부에서는 인류에게 빙하기라는 거대한 시련이 닥치면서 거의 멸종 직전까지 가는 시련을 극복하고 지구의 전 지역으로 펴저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리고 4부에서는 사라진 인류라는 주제로 네안데르탈인들을 조명하고 있으며, 마지막 5부에서는 인류의 진화의 방향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는데, 종국에 가서는 인간이 인간스스로의 진화방향을 결정하는 존재로까지 나아가는데, 이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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