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코딩 직업 특강
제인 베델 지음, 김민섭 옮김 / 그린북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 4차 산업혁명이 이슈다.

여러 방송매체나 서적들을 통해서 이슈가 되긴는 하지만 아직 개인적으로 와 닿지는 않는다. 이게 혁명이라 불릴만큼 급변하지도 않을 것 같고, 현실로 다가오기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 같아 아직은 긴가민가하는 정도이다. 그러다 어떤 책을 보니 이전의 산업혁명들 또한 동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와닿지 않은 먼 미래의 일로 느껴졌으나 시간이 흘러 역사를 바라보면서 그 때 당시가 가히 혁명이라 불리울 만큼 숨가쁘게 돌아갔던 시대로 명명되었다고 하면서 지금의 시간 또한 역사적 사실로 매김될 때는 4차 산업혁명기라고 불리울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글을 읽은 이후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더군요. 그런면서 이번 혁명의 필수 역량중 하나인 코딩에 관심이 가더군요. 국가에서도 몇년전부터 코딩교육을 의무화한다고 하면서 준비를 하는 상황이라 아이들에게도 필요할 것 같고,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들여다 본 책이다.


'10대를 위한' 문구가 있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직업 조언서쯤으로 여겨질 수 있는데, 코딩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시중에 코딩과 관련되어 출간된 책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프로그램 언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코딩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가 없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코딩의 세계로 입문하기 위해 개인에게 필요한 성향에서부터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자격증과 관련된 내용과 각각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본 내용과 프로그래머의 직업과 업무 등에 대하여 다루고 있어, 이 책을 읽어가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분비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코딩이라는 이슈가 떠오른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건 아니다 그리고 관심이 있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코딩을 할수 있는 코더가 되지는 못한다. 각자 좋아하는 것들이 있듯이 코더가 되려면 필요한 능력들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용기와 독특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물을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이 필요하며 컴퓨터 언어를 사용하여야 하기에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사고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코딩을 배우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열정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1장에 코딩이 자신에 적성에 맞는지 살펴볼 수 있는 설문 내용이 있으니 자신이 코더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바란다.


코딩에 관심을 가졌다면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해야하는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교육과정을 끝낸 성인의 경우, 대부분 독학으로 도전할 경우 특히 더욱 그러리라 생각된다. 나 또한 이 고민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 이 책에서도 언어를 배우는 순서에 대해 딱히 언급하지는 않는다. 그저 인기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소개하는데 [C, 자바, 오브젝티브C, C++, C#, PHP,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비주얼 베이직 닷넷, 비주얼 베이직]순인데, 자신이 관심사로 사용하고 싶은 언어를 선택해서 배운다면 나머지 언어들은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하네요. 자신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을 한 후에 그에 맞는 언어를 배우라는 의미있것 같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직업들이나 각 장마다 소개된 전문가와 아마추어들의 인터뷰 내용을 읽으면서 자신이 적성이 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깊은 고민을 한다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느낄 수 없지만  4차 산업 혁명기의 주역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에 대한 생각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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