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의 힘
가이 필드 지음, 홍주연 옮김 / 더숲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온 방에 연필이 굴러다닌다.

둘째가 초등학생인데 정리정돈을 안 해서 그렇다.

온 방을 돌아다니며 종이에 뭔가를 그려댄다.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자기만의 게임을 만든다고 캐릭터도 그리고, 스토리 구성을 한다면 끄적거리다가 재미가 없던지 그냥 놔두고 다른 놀이를 찾는다.

그러다 보니 온 방에 연필이 굴러다닌다.

가끔 엄마에게 혼이 나긴하지만, 살아가면서 득이 될만한 일이기에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우리 둘째에게 연필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것을 바로 이루어줄 수 있는 마법의 지팡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누군가에게 마법의 지팡이일 수도 있는 연필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연필

그냥 나무 막대기 중간에 홈을 파고 흑연 심을 끼워 넣은 필기구일 뿐인데, 이 멋진 도구로 인해 인류는 의사소통의 방법을 바꾸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가진 무한한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중의 하나이다.

이런 위대한 연필의 힘이 무엇인지, 그 힘이 어떻게 인간에게 상상력을 불어넣었는지 궁금해지네요.

이 책은 인간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 연필에 대해 하나하나 소개를 하는데, 연필의 역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연필을 소개하고 있으며, 연필을 이용하여 그려지는 선과 도형들 그리고 명암과 원근법 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그려지는 다양한 그리기 방법 등과 이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들까지 담겨있네요.


머릿속에 뭔가가 떠오르면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연필과 종이를 찾게된다. 어떨땐 뭔가를 떠 오르게 하려는 목적으로 연필을 잡게되는 경우도 있다. 때론 연필돌리기를 하면서 상상력이 갑자기 떠 오르기를 기대하는 경우도 있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모든 창의성은 연필로부터 시작된다.'는 소개글처럼 인류에게 상상력이 발휘될 수 있게 큰 힘을 가져다 준 연필과 함게 신나게 놀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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