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덩컨 1 -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타라 덩컨

제목은 알고 있었던 책이다.

1권이 출간된지도 10여년이 지난 책인데다 이미 완간이 된 책이고,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들렀을 때 눈에 한번씩은 들어오던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표지 그림 탓인지, 아니면 제목 탓인지 모르겠지만, 어찌하다보니 이제야 접하게 되었다.

이런 내용의 소설이었다면 매년 다음권이 나오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책이었을거라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이제야 알게되서,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시간없이 시리즈 완간까지 쉼 없이 달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첫장에 아더월드라는 세계의 지도가 소개되어 있는데, 아더월드 서쪽 지도는 유럽과 지중해 연안을 옮겨온 듯하고, 동쪽 지형은 아메리카 대륙을 옆으로 돌려놓은 듯한 인상을 받는다. 그리고 아직 1권까지의 내용만 읽어봤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해리포터가 연상되고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하고 있어 마치 반지의 제왕이 연상되기도 하는데, 통상 마법세계에서 다룰만한 온갖 사물들이 등장하고 있어 환타지 세계의 백화점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아마 이런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방대한 구성으로 인해 각권별로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10부까지 출간할 수 있었으리라 여겨진다.  


1권의 이야기는 타라 덩컨의 마법사로써의 길로 접어들게 되는 사연과 앞으로 그녀에게 닥칠 수 많은 모험의 배경이 되는 아더월드라는 세계 그리고 그녀를 노리는 악마군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실 그녀는 아더월드나 마법사라는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그저 평범한 지구의 소녀였습니다. 다만 타라 덩컨은 자신이 다른 아이들에게는 없는 초등력이 있다는 정도만 인식하고 있었죠. 어느날 그녀와 할머니가 사는 저택이 공격받기 전까지는요.

자신이 아더월드라는 세계의 오무아 제국을 계승할 후계자인데다 죽었다던 엄마가 사실 납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마법사의 길을 걷기위해 아더월드로 떠나게 됩니다.


해리포터에게 위즐리와 해르미온느가 있었다면 타라 덩컨에게는 마법사 수석조수인 칼, 말더듬이 소녀 무아노, 지구에서부터 친구였던 파브리스가 있습니다. 이들 친구들과 함께 마법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과 그들에게 닥친 시련들을 하나하나 이겨내면서 펼쳐가는 그들이 모험이 기대되네요.

타라 덩컨 2편에서 비밀의 책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모험을 빨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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