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남부) - 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프랑스 이야기(빛과 매혹의 남부)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마르시아 드상티스 지음, 노지양 옮김 / 홍익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인 마르시아  드상티스
왜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을까?
그녀는 1979년 여름. 첫번째 프랑스 여행에서 '자신만의 아상향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이 삶을 위로받기 위해 들러야 하는 곳이며, 나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곳이면서도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후 수없이 많은 파리로의 여행과 4년간의 거주 생활을 통해 프랑스에서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야 했는지를 깨달았던 것처럼 다른 이들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랑스를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한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시리즈로 '빛과 매혹의 남부'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된 책으로 프랑스 남부 43곳의 도시를 소개하고 있는데, 몇 달전 테러와 관련된 안타까운 소식으로 뉴스에 등장한 니스를 시작으로 프랑스 남부의 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프랑스에서 천국을 만나는 8가지 방법', '내가 꿈꾼 휴일은 모두 이곳에 있다' 등 5개의 PART로 분류하여 각 도시를 여행하며 보고 느끼고 그리고 그곳에서 즐긴 자신만의 감정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고성에서의 생활은 어떤 느낌일까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어쩌다 접하게 되는 유럽 중세시대의 고성에서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아! 저런 곳에서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뭐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 거저 살아보면 불편한게 많을거야라는 생각으로 내 마음을 달래곤 하는데, 이런 마음을 실천에 옮긴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물른 저자는 아니고 미국의 '카리 맹'이라는 여성이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프랑스의 미디피레네라는 도시에서 사토 워크숍이라는 것을 열러 그 곳에서 몇 주 동안 중세의 삶을 체험한다고 하는데,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마치 프랑스 귀족이 된 것 같은 착각을 하며 기쁨에 빠진다고 하니 꽤 괜찮은 워크숍인 것 같네요.

프랑스하면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나라이지요.
프랑스 음식 문화의 수도라는 리옹을 소개합니다.
리옹이 음식 문화로 명성을 쌓게된 이유를 보니 좋은 내용은 아니네요.
1차 세계대전으로 경재위기가 닥치면서 귀족들이나 재력가들이 요리사들을 해고하게 되면서 길거리로 내몰린 그들이 레스토랑에 취직하거나 식당을 열게되면서 리옹이 프랑스 음식의 수도로 변모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현지에서 느끼게 될 요리는 어떤 느낌일까요. 물른 맛도 있겠지만 프랑스라는 분위기도 한몫을 차지하리라 여겨집니다.
음식을 한입 한입 먹으며 느껴질 그 곳이 맛과 분위기가 궁금해지네요.

이처럼 저자는 자신의 방문한 프랑스의 여러 도시에서 느겼던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자신만의 분류 방식으로 도시를 정리하여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 뒷 표지에 '프랑스 여행이 처음이든 101번째이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라는 소개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런 이유로 그녀가 프랑스를 사랑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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