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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외워지는 왕초보 영어 필기노트 ㅣ 쓰면 외워지는 영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엮음 / 넥서스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세번 쓰고 말해봐!
'듣고 ->쓰고 -> 말하기'의 3단계회화특훈!
이런 표지글로 출간된 왕초보영어 필기노트입니다.
책이 아니란 말이죠.
어학공부는 그저 읽기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작정 쓰기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며 이들 모두가 조화롭게 어우려져야 제대로된 어학공부가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을 공부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될 것들을 소개하면, 이어폰과 쓰기편한 필기구 하나,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열공의지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영어공부에 대해 가진 선입견은 그 공부량에 대한 압박감입니다. 조금씩 한다고 해서 쌓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도가 나가는 것도 아니라. 이런 이유로 쉽게 접근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접근하더라도 쉽게 포기하게 되고요.
일단 아무런 사심없이 그저 몇 장을 써 내려가 봤습니다.
굳이 외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고 하루에 10여분 정도만 투자하였으며, 혹 이전꺼를 기억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영어에 대해 뭔가를 외어야겠다는 고정관념부터 지우고 그저 일상의 습관처럼 받아들일려고 했을 뿐이죠.
며칠간의 연습이 습관으로 자리잡을 정도는 되지 못했지만 일단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좀 덜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 머지않은 시기에 습관으로 자리잡히게 되면 지금보다는 영어에 더욱 친숙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책 표지글처럼 일단 듣고 3번 써보고 마지막에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300개의 기초회화문장이 소개되어 있으며, 하루에 20개의 회화문장을 기준으로 하여 15일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개의 문장을 10여분 정도에 듣고 쓰기에 무리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하루 10개 정도만 기준으로 진행을 해 보았는데, 그 정도가 저한테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각자 개인 성향에 맞게 조절해서 익히면 될 것 같네요.
소개된 기초 회화들이 의미나 패턴이 유사한 회화들끼리 구성되어 있어, 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는 것 같고, 약간의 단어만 바꾸어 말한다면 다양한 회화를 구사할 것 같은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 같습니다.
이 책 외에 필기노트 씨리즈로 다양한 책이 출간되고 있어 다른 책에도 관심이 가는데, 일단 이번 책부터 마스터하고 다른 책에도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굳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이 책을 사용하면서 익히게 된 필기 습관을 바탕으로 인터넷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회화문장들을 스스로 찾아 익혀간다면 꽤 괜찮은 공부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저처럼 평소 영어에 중압감을 느낀 분들이라면 한번 추천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