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선 2 레드 라이징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윤진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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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는 누구일까.

그리고 그는 어떤 이유로 골드들이 지배하는 소사이어티를 무너뜨리려 하는걸까.

혹 아레스는 레드를 이용하여 자신이 골드들의 최상층을 지배하는 군주로 군림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대로우로 하여금 태양계내에 중요한 골드들이 모이는 파티장소에 폭탄을 설치하여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대로우의 변심(?)에 의해 그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마는데, 단순히 지배계급의 죽음이 목표였다면, 우리의 대로우는 예전의 최하층 계급인 레드였을때처럼 한낮 그들의 개일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는데...


조금씩 드러나는 아레스.

대로우와 아레스의 운면적인 만남.

그리고 이 세상을 바라보는 아레스와 대로우의 시선을 보면서 지금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행해지는 조그만한 악은 과연 옳은일인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어느누구라도 쉽게 결정하지 못할 것 같다.

과연 무엇이 선이고 악일까.

이 책에서 설명하듯 '그것은 악하지도 선하지도 않다.'라는 결론으로 맺어지게 될지...


대로우의 주변 인물들과 겪게되는 반전의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그리고 등장하는 아레스.

영화로 나온다면 정말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리라는 상상이 됩니다.

2부에서 막을 내리는 듯한 결말을 맺게되는데,

3부 '모닝스타'라는 제목에서 연상되듯 우리의 대로우는 태양계에서 떠 오르는 스타가 되지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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