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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주변이 없어도 대화 잘하는 법
김영돈 지음 / 다연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주변에 말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나도 저런 사람들처럼 말을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 사람이 말하는 행동이나 말을 유심히 관찰해 본적도 있고, 때론 그 사람처럼 해 본적도 있지만, 지금도 나의 말주변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다. 그래서 늘 다른 사람들과의 대하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읽게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대화를 잘 하고 싶어서...
말주변이 있는 사람들의 대화법을 살펴보네요.
그들의 대화에 담겨있는 건, 유머와 겸손과 긍정적인 에너지와 간결한 주장과 적절한 자기표현 등이 담겨있다고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우선은 상대방과 다른 나를 먼저 인정하는게 우선이라고 합니다. 즉 어떤 화술이나 대화법이 아닌 '자신에 대한 각성'이며 이를 알아야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름대로 다른 사람의 대화를 흉내라도 내며 시도했던 나의 노력들이 결국에는 예전으로 돌아가는 결과를 나았는 모양입니다.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정답만 찾아 해맨꼴이네요.
이 '자신에 대한 각성'을 토대로 5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기있는 사람들의 대화에 담겨있는 대화법을 소개로 첫인상 대화법이나 경청의 기술,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법과 인생을 바꾸는 말의 기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데, 서두에도 언급하였듯이 이 모든 것의 근본은 자신에 대한 각성이다. 다른 사람과 다른 나를 인식하고 나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는 것이다.
대화는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것 같다.
말주변이 있는 사람이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란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은연중에 존중과 배려의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그 사람 주변에 모여들게 되는 것이란 걸 알게 된 것 같다. 이 사실을 알기까지 수십년이 흘러버렸네요. 대화의 기술의 아닌 마음이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