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우리 문화유산 1001 죽기 전에 꼭 1001가지 시리즈
장일규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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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 1001'라는 시리즈로 출간되는 책인데, 이번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쩌다 휴일에 도서관에 들를 때가 있어, 1001시리즈를 가끔 찾아보곤 하는데, 책이 주는 무게로 인해 빌려보기엔 조금 부담감이 있어 관심있는 부분만 조금 보다가 다시 꽂아놓곤 합니다. 매번 볼 때마다 상당한 두께와 방대한 내용에 감탄하곤 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소장의 기쁨을

누리게 되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시리즈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시리즈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여행길이나 업무상 출장길에 자동차를 타고 길을 달리다 보면 녹색바탕의 일반적인 표지판이

있는데, 가끔 고동색 바탕이 표지판이 보이는데, 처음엔 어떤 의미의 표지판인지 잘 몰랐는데,

계속 보다보니, 아! 문화재를 알리는 표지판인 걸 알게 되었지요. 처음에 잘 몰랐던 이유는

표지판에 적혀있는 문화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서, 그 의미를 몰랐던 거죠.

그 후로는 문화재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인것 까지는 알게됐지만, 역사시간에 배운 것

들이나 여러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문화재 외에는 모르는 문화재가 너무 많다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후손으로써 조상들이 남긴 훌륭한 유적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는게 도리가

아닌가 쉽네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우리 문화유산 1001.

우리나라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국보나 유적 그리고 사적지나 유형문화제 등을 담고 있는 책으로 크게 국내와 국외로 분류하고 있으며, 국내는 7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우리가 보통 문화재가 있는 곳에 방문을 하면 어떤 문화재인지 설명을 하는 안내판을 볼 수

있는데, 책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각각의 문화제에 대한 기본적인 분류와 소재지를 적고있고

문화재에 대한 심도있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문화재 사전이라고 볼 수 있지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재를 들여다 봤습니다.

이곳에서 근 20여년간 살고 있었는데, 미처 알지 못했던 곳도 있고 가보지 않은 곳도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겨우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볼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

가끔 방송 매체를 통해 외국으로 넘어간 문화재 환송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되는데, 왜 이제야 저런 이야기를 하나, 이미 했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지척에 있는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없으면서 남 탓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기울여 봅니다.

길을 다니다 고동색 바탕의 표지판을 보면 꼭 기억해 두었다가 그 문화재의 의미를 알아보고

여건이 되면 방문도 해 보려합니다.

일단 내 주변의 문화재부터 둘러봐야겠죠.


이 책에 담아내지 못한 문화재들이 더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우리 문화유산 1001' 두번째편도 출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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