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포토스트레이터 [길벗]

포토샵X일러스트레이터를 연동한 작업의 정석
김두한.이상호 지음 / 길벗 / 2016년 5월

포토스트레이터

부제로 '포토샵X일러스트레이터를 연동한 작업의 정석 포토스트레이터'

내용은 차차 들여다 봐야겠지만 '포토스트레이터'라는 단어가 마음에 듭니다.

정말 책의 내용과 책 제목이 이처럼 잘 어울리는 책도 없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사실 그래픽관련 프로그램을 다루는 디자이너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들 프로그램을 별도로

배운적도 없다. 그렇지만 요즘 업무를 하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써야하는 상황이 점점 자주 찾아왔다. 예전에는 보고서나 프리젠테이션용 자료를 만들때 기본 제공되는 양식이나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 등을 그대로 활용해서 작성하였는데, 요즘은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하는 상황이 찾아온 것이다.

그 동안은 프로그램을 열어보고 대충 감으로 수정하고 보완하여 사용하였는데, 늘 찝찝한 마음이 떠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쓸 만한 책을 찾아보자라는 차에 접하게 된 책입니다.

책 표지를 보면서 정말로 내가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정리된 책이라는 느낌을 받더군요.

포토스트레이터

3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1은 디자인과 디자이너로써의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직업이나 업무적으로 디자이너로써의 길을 가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조언이 될 만한 내용들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일반 독자들에게는 '디자인에 유용한 사이트'가 꽤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필요한 자료를 찾기 위해 인터넷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곤 했는데, 좀 더 품질좋고 유용한

자료를 이전보다 수훨하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PART2부터 실무적인 내용들을 접하게 되는데,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본적인 메뉴와

각각의 도구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두 프로그램간의 연동작업을 위한 기본적인 기능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PART3는 실전연습입니다.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을 배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존에 제작된

완성작을 그대로 흉내내며 되집어 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배우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작품들을 접해보고 따라해 보면서 현실적인 감각도

익히고 연습하다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창작품을 완성할 날이 오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 담긴 모든 것을 익히자고 접근한 책은 아닙니다.

업무적으로 내가 필요한 부분만 그때그때 찾아서 활용하는 정도로 사용하고자 보게된 책입니다.

기존의 책들은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명령에 충실하게 꾸며져 있다면 이 책은 작업의 결과물에

초점을 두고 설명을 한 책이라 내가 원하는 결과가 어떨지 예측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보다 좀 더 완성도 있는 보고서와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내 눈앞에 펼쳐질 그 날이

기대됩니다.